뜀의 세상보기/13 MACAU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4 (마카오 타워 1)

"뜀" & "세인" 2013. 8. 13. 13:26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4 (마카오 타워 1)

 

2013.06.16~19.

 

2013.06.18(화)

 

 

# 마카오 타워...

 

높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 그나마 있다면 몇 달전 런닝맨에서 소개되었을뿐인 곳으로 윤하는 잘자고 일어났는지 적극적인 활동이 시작된 시점이기도 하다. 그렇게 거리가 멀지는 않았지만 걸어가기엔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고 설령 날씨가 좋더라도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것 같네.

 

이곳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했다. 역시나 시내버스엔 사람이 없었다. 거의 전세를 낸것처럼 이란 표현이 적절할 정도였다.

 

 

 

 

버스야, 얼른 와라

 

 

 

 

 

처음엔 승객이 우리밖에 없었던것 같다

 

 

 

이 나라 역시 운전석이 오른쪽에 붙어 있는데 대부분 오른쪽에 붙어있는 나라들은 왕의 국가들인데,,,

 

 

 

# 타워 입구

 

잠깐의 이동으로 마카오 타워에 도착했다. 정문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서 내린덕분에 아래 사진의 구조물도 보게 되었는데 타워 아래에서 보니 정말 높긴 높았다. 정말 예전 시골사람이었다면 1층당 100원씩이란 사기 칠수도 있기도 했겠다만 윤하세대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거리겠지

 

 

 

 

 

용선을 들고 있는...

 

 

 

윤하와 윤하맘

 

 

# 티켓팅

 

가이드가 없다면 항상 처음인곳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법이고 결국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지형지물을 잘 관찰해서 찾아가야 하는법이다. 정문에 들어서니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는 티켓부스를 찾을수가 없었고 누군가에 물어봤었던가? 어쨌든 지하쪽에 입구를 찾아서 고고씽...

 

 

 

 가족패키지 입장권

 

 

 

넹, 내려가지요

 

 

 

매표소

 

 

 

 

엘리베이트 타는곳 앞의 사진이라고 할까?

 

한국단체 관광객들에게 가이드가 이러쿵저러쿵 설명을 했는데 기억나지 않네

 

 

 

윤하양, 아빠가 초등학교때다. 그때는 국민학교로 불리웠는데 시골이 고향인 아빠가 아빠의 아버지와 함께(윤하에겐 할아버지겠지)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에 와서 63빌딩을 구경하면서 엘리베이트도 돈을 주고 타는구나란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역시 돈을 내고 엘리베이트를 타게 되었네. 아빠가 초등학교땐 부모님을 따라서 63빌딩을 구경했었고 지금 부모가된 아빠는 딸과 함께 마카오 타워를 구경하게 되었네.

 

 

 

일단 58층 실내전망대를 지나치고 올라가자,,,올라가자,,,

 

 

 

61층 야외전망대로...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세웠다는 맑은 날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까지 조망(어디가 중국쪽이었을까? 지금 궁금해지네)할 수 있다는 우리나라 현대건설이 지었다는 마카오 타워에 관한 기본정보는 마카오 관광청에서 퍼온 자료다.

 

 

쁘라이야 그란드만의 남반 호수 위에 우뚝 솟은 338.8미터의 이 타워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홍콩 달러로 약 10억불이 투자된 마카오 타워는 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주강 지역의 멋진 전경을 제공하는 전망대와 회전식 레스토랑, 그리고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2001년 12월 10일에 개관한 마카오 타워는 338미터 높이로 마카오 전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파노라마 전경을 자랑합니다. 223미터 높이의 전망대와 회전 식당에서는 펄 리버 델타지역의 대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엑스”와 같이 타워 밖으로 나가서 걸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이 타워 밑에는 4층으로 된 컨벤션 &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식당, 영화관, 지하 2층, 야외 플라자가 있습니다.

 

 

 

# 높은곳에서 바깥세상 바라보기

 

높다, 정말 높다. 그리고 마카오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구경거리가 확실하다. 아빠는 중국에서도 또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높은 타워에 가본적이 있지만 그때는 아주 잠깐동안 머물렀을 뿐인데 이번엔 윤하랑 왔고 의외로 상당히 긴 시간을 이곳에 머물렀단다. 왜냐고? 윤하가 너무 신나서 뛰어놀았으니까...

 

나중에 어른이된 윤하가 이 날의 마카오 타워가 기억이 날까? 혹시 다시 가게된다면 꼭 먼저 이 사진들을 한번씩 보고 가보길...

 

 

 

 

한국에서 가져간 토끼 젤리에 푹빠져 있네

 

 

 

- 타워에서 내려다본 마카오 -

 

 

 

 

 

# 체험료와 높이 중 누가 더 무서울까?

 

런닝맨에서 소개된 스카이워크 엑스 223m 높이의 번지점프인데 체험료가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았단다. 아빠의 기억으로는 대략 한국돈으로 환산해보면 37만원 정도였던듯한데 뛰어내리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체험료가 더무서운듯하네

 

 

 

모두들 부자시네요

 

 

 

 

복장이 거의 똑같네

 

 

 

 

 

 

아빠도 사진 세 장

 

 

 

 

 

 

 

스카이워크 엑스223m 높이의 번지점프를 할수 있는곳인데 눈으로만 구경

 

 

 

이렇게 기어다니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땀 뻘뻘 흘리면서 춤까지 추면서 신난 윤하양

 

 

 

 

 

 

 

 

 

 

 

더우니까 머리묶고,,,

 

 

 

 

 

 

 

# 직접 체험과 간접 체험의 차이

 

런닝맨에서 이곳 유리창 밑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면서 역시 연예인들은 오버가 심하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막상 직접와서 처음 발을 놓을려니 솔직히 조금은 조심스럽게 되더라. 그래서 눈으로만 말로만 체험하는것 보다는 직접 체험하는게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빠도 엄마도 윤하도 모두 살짝살짝 발을 가져다 보다가 나중에는 그냥 바닥처럼 마구마구 밟아주었지

 

 

 

기분이 어때?

 

 

 

조금 무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