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08 Greece

서른 아홉에 만난 그리스 35(델피박물관 계속)

"뜀" & "세인" 2008. 9. 20. 21:23

서른 아홉에 만난 그리스 35(델피박물관 계속)

 

 2008.07.03~14

 

유물의 세계를 이해한다는것은 나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듯 했으나 여행을 다니면서 조금씩조금씩 나름대로 나만의 눈을 뜨고 있다는 생각에 이런곳을 둘러보는 일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청동 마부상

 

 

 거의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청동 마부상은 피티안 게임에 출전한 2륜 전차와 마부상을 묘사한 것으로, 실물크기로 제작되었다. 이 박물관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고 여행책자에 나와 있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네.

 

 

 

 

 

 

 

 

 

 흰색 바탕의 킬릭스(Kylix:그리스식 도기)는 전문가에 의해 독특한 화법으로 그려진 것으로 아폴론 신이 주제이다. 의자에 앉은 신은 왼손에 악기를 들고, 오른 손으로는 물감을 쏟아 버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친절한 여행책자가 알려주었는데 나는 나중에 이 사진을 다시보게 될때를 대비해서 남겨둔다.

 

 

마음편하게 유물들을 찍을수 있었고 잠깐이나 더위를 피할수 있었던 박물관을 떠나서 아폴론 성역으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