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Re:사진으로 보는 통영마라톤 후기 #3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시내를 배경으로 한 장..
뜀도령, 크로캅, 북파공작원님..
점심 회 먹고 케이블카 구경 후 이마트에 들러 반찬거리를 산 후
저녁은 손수 콘도에서 해 먹었습니다.
레오파드님과 북파공작원님께서 맛있는 청국장을 끓여 주시고
그저 젊은 아랫것들과 최고참 어르신 향아님은
숟가락만 떠서 맛있게 후루룩 쩝쩝.^^
저 역시 맛있게 잘 먹었지만
정말 배가 불러서..
소화시키기가 아주 어려웠다는..^^
대낮에 보는 풍경과 밤에 보는 풍경은 또 다른 통영의 모습..
아주 화려하진 않아도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넘치는
통영시내의 모습입니다.
이번엔 시선을 왼쪽으로...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남산에서 저녁에 달리기만 하지 말고
사진 찍으러 한 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날의 하이라이트..
남들은 비싼 돈들여 전망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술 한 잔,,저녁 한끼 해결하지만
우리는 거실에 있던 식탁 안방으로 옮기고
불을 완전 소등 한 후
이렇게 평화롭고 여유롭게
카페 분위기를 냈습니다.
표정에서 알 수 있듯
정말 즐거운 저녁과 맥주, 그리고 커피 한 장..
우리는 여기서 또다른 여행얘기를 꺼냈습니다.
2009년 2월
해남 땅끝마라톤..
중금달 식구들 집합..^^
드디어 우리의 본업인 마라톤 풀코스를 달릴
아침이 밝았습니다.
추위는 아주 질색인 뜀도령은
도저히 못뛰겠다고 저렇게 대자로 누워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하지만 이런 뜀도령이
여기까지 운전하고 내려와서
안뛰고 가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장 챙겨입고 대회장으로 나갑니다.
대회장 출발에 앞서
마리나리조트 앞에서 기념 촬영...
분명 다른 사진인데 포즈는 똑같네..
아싸가 찍어준 단체사진..
이 날 풀코스를 달릴 선수들입니다..
출발에 앞서 대회장에서 레오파드님과 함께....
시간을 훌쩍 넘어 5명의 식구가
모두 좋은 기록으로 무사 완주 한 후 기념 촬영...
언제나 그렇듯 우리 중금달은 기록 앞에선 냉정합니다.
그리고 한 마디 얻어듣는건 예사입니다.
사진을 찍을때도 기록순으로 서서 찍어야 한다는
무서운 어르신들..^^
우측부터
1등 북파공작원님...썹쓰리
2등 레오파드님..썹쓰리
3등 향아님..여자 장년부 4위 3시간 13분
4등 뜀도령..3시간 13분
5등 크로캅..3시간 32분..
3시간 30분대로 들어오고 꼴찌라 구박받는 이 서러운 현실..
그만큼 우리 중금달은 너무너무 잘 뛴다는...
우리 향아님 시상식을 위해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4위로 입상하신 향아님 사진을 찍자고.^^
찍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언니들이 눈 앞에 있길래
언니만 한 장...^^
1위는 이순신 장군복 입히고
2위 이하는 포졸옷을 입힙니다..ㅋㅋ
사실은 포졸옷이 아니겠지만 그냥 웃자고..
포졸이 아니라 거지복을 입어도 좋으니
저 시상대위에 올라갔으면 좋겠네..
시상대에 올라선 귀여운 향아님..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언니들..ㅋㅋ
마지막 간단한 후기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