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뜀박질/뜀의 해외마라톤

제6회 도야마마라톤 나들이 6

"뜀" & "세인" 2009. 5. 30. 14:23

제6회 일본 도야마청류마라톤대회 참가 나들이 이야기 6

 

 2009.05.15(금)

 

[숙소]

 

피곤했다. 전날밤 거의 밤을 세웠고 이번 여행을 위해서 일정을 변경했더니 정신없는 한 주일을 보냈기때문이다. 짧았지만 볼건 본것 같고 이제는 내 몸을 편히 쉬게해줄 숙소로 이동을 했다. 내 눈에 들어온 도야마호텔은 평범한 건물의 호텔이었지만 내가 눈붙이고 잘 방에 들어가보니 일본전통식과 유사하게 만들어 놓았다. 정통 료칸에서 한 번도 자보지 못해서 그렇게 하고팠는데 이것으로나마 만족만족...

 

 

 호텔전경

 

 

 로비에서 방배정을 받기전에

 

 

 

 

본래 기거해야할 방을 변경해서 레오파드님이 있는 방으로 왔다. 와우, 분위기 좋구만. 다디미방이라고 해야하나? 걍, 시원한 느낌인것 같아서 좋았다. 다만, 텔레비젼은 상당히 구렸고 화장실은 말그대로 볼일만 보는 아주 자그마한,,,

 

 

 

 

 

[저녁식사]

 

아, 배고팠다. 저녁밥 먹으라는 연락을 받고밥 먹으로 갔다. 어차피 일본음식은 중국이나 다른나라처럼 독특한 향신료때문에 고생할일이 없으니 기대도 불안감도 없었다.  식사하러 도착하니 오호라, 1인상이라? 좋구나좋아. 이런것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주 지오오디다.

식사는 맛있었고 이좋은날 좋은자리에 어찌 술이 빠지리오. 일본측에서 준비해준 사케...더더욱 지오오디였다.

 

 

 

 

 

 

 

 

 

 

최후까지 남아서 맛난 사케를 먹고와서 온천으로 샤워하러 가기전에 입었던 일본식 옷이다. 온천에서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회적 통념상 어긋나는 행위이므로 생략생략...사실, 이틀간 묵으면서 온천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앗, 흔들렸네.

 

그래서 다시 찍은...

 

 

이렇게 2009년 5월 15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