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뜀박질/뜀의 해외마라톤

제6회 도야마마라톤 나들이 14

"뜀" & "세인" 2009. 6. 20. 01:32

제6회 일본 도야마청류마라톤대회 참가 나들이 이야기 14

 

 2009.05.17(일)

 

 

[달린후]

 

일본에 다녀온지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후기를 올리고 있네. 그렇게 게으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항상 이런식이네. 대회장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낸후 호텔측에서 마련한 교통수단을 기다리기보다는 대회주최측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는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한다는것에 뜻을 모아서 버스를 타고 일단 시내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참많은 사람들이 탔네요.

 

 

 이런짓은 나빠요...

 

 

 음,,,,

 

 

에궁,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여기가 어딘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도야마역이었나? 어쨌든 신형트램을 구경했고(이 순간 이스탄불이 많이 생각난것은 왜일까?)  또하나 생각해봐야했던것은 역 안에 비치된 위급한 상황에서 효력을 발휘할 자동제세동기(맞나?)가 딱하니 눈에 띄는것이 살짝 부럽기도 했다. 그런쪽에는 문외한이지만 대한적십자사에서 응급처치과정을 수료한 나로서도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가슴에 손을 올리고 하는 행위는 쉽지않을텐데. 이건 딱좋잖아..

 

 

 

 

 

 

 

 

서로간의 이야기가 맞지않아서 일단 호텔로 귀환하기로 했다. 덕분에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택시를 처음 타보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 이 역에서 아주 짧은 거리인것 같은데 한국의 서너배 이상의 요금이 나오는것을 보니 다음에 다시 일본에 오더라도 택시는 못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호텔에 들어온김에 깔끔하게 씻고 시내로 나가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출발하기도 하고해서 그냥 나가기로 하고 로비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마음 편하게 캔맥주 하나를 비웠다.

 

 

 

음, 맥주를 먹으니 곧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들어갓더니 재밌더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래의 사진처럼 손 씻는 곳이 있었고 또다른 문을 열고 들어갈때는 슬러퍼를 갈아신는 행위를 해야한다는 것 ...재밌더만.

 

 

 

 

[시내구경]

 

 

자, 다시 시내구경을 위해서 택시를 타고 도야마역쪽으로 나왔다. 기록은 그렇게 좋지않았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완주했기에 마음 편하게 기분좋게 관광할수 있다는 기쁨에 들떠서 마냥 기분 좋았던 순간들의 시작이다.

 

 

 

좋단다.

 

도야마마라톤을 함께했던 분들

 

일요일 오후의 한적한 시내

 

신...호...등...

 

내 기억으로는 NHK였는데...

 

남녁하늘님과 함께

 

 

나에겐 소중했던 기린맥주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