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산 투어라고 부르는 가족여행 1
3산 투어라고 부르는 가족여행 1
2016.7.9.(토)~12.(화)
2016.7.9.(토)
가족여행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다. 어쩌다보니 올해엔 일본을 두 번이나 다녀왔으니 해외에 다시 나가기엔 여러면에서 조금은 그런듯해서 결국 방향을 국내로 정했는데 자, 그럼 국내는 어디로 가느냐의 문제였다. 첫 번째 고려했던 여행지는 제주도였는데 수많은 항공사에서 비행기를 띄우지만 표를 구하기는 쉽지않고(설령 있다고 해도 싼값에 나온 표는 이미 없으니 괜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제주뿐만이 아니라 어느곳을 가도 지나치게 비싼 방값등을 고려해서 그냥 내륙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윤하맘 회사 연수원에서 이틀을 잡고보니 방향이 금산, 변산이다. 그리고 내가 가고팠던 군산까지 합치니 3산 투어가 되어버렸다.
여행가는게 신났는지 윤하는 이렇게 종이에 여행하고 있다고 써서 집 앞에 붙이고 싶었나보다. 윤하야, 우리나라가 그렇게 붙여두고 다니기엔 조금 위험한 요소가 많단다. 그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만 그래서 텔레비젼이 있는곳에 붙이기로하고...
여행 출발전 윤하가 씀
차 안에 앉아서 또 이렇게 글을 적었다
주말이기도 했지만 평창올림픽을 대비한 고속도로를 보수하기 시작한지 몇 달째인데 차선을 하나씩 막고 작업을 하니 엄청나게 길이 막힌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로운 길을 뚫는것도 아니고 도로포장을 새롭게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단순한 치장을 내년말까지 한다니 쓸데없는곳에 돈 쓰는 못된 버릇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2년 가까이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불편함은 관심없나보다.
외국사람들이 고속도로 겉모습만 볼것 같니?
조금 늦은 출발이고 길도 막혀서 많이 늦은 점심을 먹었다. 휴게소에 가면 뽑기를 할수 있음을 알기에 윤하는 은근히 휴게소에 자주 들리길 원하고 이제는 윤진이까지 그 맛을 알아가는중이다. 그래, 그런맛이라도 있어야지...
우리 뭐 먹어요?
그렇게 그렇게 달려서 오후늦게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도착을 했다. 작년에도 이곳 계곡에서 잠깐 놀았는데 오늘의 숙소도 괜찮은 거리에 있기도 하고 우리집 여자분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서...
남들은 텐트를 걷고 집으로 혹은 숙소로갈 시간에 우리는 텐트를 치고 잠깐의 물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네 잎 클러버 찾기 대장
넌 뭐하니?
물놀이 준비끝
일단 최씨들이 계곡을 향해서 돌격 앞으로...그리고 조심스럽게 물놀이를 시작했는데 아직은 겁이 많은 윤하와 너무 어린 윤진이어서 약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는데 금새 익숙해지고 마냥 신나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물놀이는 재밌게...
캐논으로 찍은...
노트4 맘 폰으로 찍은
노트4 파파폰으로 찍은...
그리고 금산h연수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