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서 3
2016.4.17.(일)
- 소니로 찍은 사진들 -
열정이 넘치는건가? 젊은건가? 윤하와 윤진이는 마냥 에너지 충만인데 아빠는 에너지 방전이다. 뭐, 엄마도 별반 다를것 없이 방전쪽으로 기우는중인것 같고...
윤하는 회전목마를 졸업한듯한데 윤진이의 입학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다. 이제 두 녀석 모두 숙녀가 되면 함께 또 좋아지려나?
회전목마는 이제 시시해서 안탈것 같은 표정으로 윤진이와 아빠의 회전목마 타는 모습을 구경중인 윤하다.
음, 회전바구니네. 아빠가 20대엔 이걸 타면서 다른사람들 많이 괴롭혔는데 이제는 정말 타기 싫은 기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엄마에게 기꺼이 양보하고 아빠는 윤진이와 함께 구경만 하는걸로...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아빠는 이제 늙어서 어지럽다고...(아빠는 심하게 돌려버리잖아)
실내놀이터로 들어왔다. 이곳의 분위기를 말하자면 아빠들은 늘어져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엄마들은 아이들 따라다니느라 바쁜 시간이기도 하다. 어른들은 모두 지친 표정이 역력하고 아이들은 맑은 표정이 대비되는 전형적인 장소이기도 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