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HONGKONG

홍콩 가족여행 1 출발

"뜀" & "세인" 2017. 5. 26. 19:31

홍콩 가족여행 1 출발

 

2017.4.20.(목) ~ 22(23).(토(일))

 

여행 1일차 : 2017.4.20.(목)

 

   ** 통해서 홍콩행 왕복 비행기값이 아주 저렴하게 나왔다. 그래서 홍콩 여행이 시작된거다. 홍콩이란 나라는 예전 처음 외국여행을 하면서 영국행의 환승지로 첫 발을 디딘곳이기도 하다. 그후 적당히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도 홍콩에 가고픈 생각은 없었는데 순전히 저렴한 비행기값이 나를 그리고 우리가족을 홍콩으로 가게 만들었다.

 

아주 꽉찬 3일의 여정의 시작은 새벽 2시쯤 일어난후 곧바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이었다. 평소에는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을 시간에 비행기를 타러 가자고하니 벌떡 일어나서 준비하는 윤하와 윤진이가 귀엽다. 준비를 끝내고 집을 출발해서 공항에 주차까지 끝내고 걸어가다 찍은 사진이 엄청 이른 새벽임을 알려주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이른 시간에 도착했던...

 

 

 

공항 메인 건물로 이동중 구름다리에서 찍은...

 

 

 

신났네 그랴...

 

 

저가항공인 홍콩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한 마지막 작업을 했다. 사전 앱으로 좌석지정(티켓을 구매할때 깜빡 잊어버리고 순서대로 하다보니 좌석지정을 했는데 덕분에 1인당 몇 천원씩 더 들었는데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탑승 이틀전부터 앱으로 사전에 발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으로 종이로된 티켓만 받은후 수하물을 실으면 또다시 추가요금을 내야해서 배낭 두 개만 메고 가기로 했지만 유모차를 어쩔수없이 수하물로 실어야 하기에 조금더 시간이 걸렸다만 유모차는 왠만한 항공사는 무료로 실어주기 때문에 추가요금없이 사용가능하다.

 

 

 

발권 대기중...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공항도 적막하다. 그리고 면세점도 식당가도 문을 연곳이 거의 없다. 출국수속전 아침을 먹을까하다 출국수속후에도 시간이 많으니 그때 먹자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더니 식당가는 문을 열지 않았네.

 

그래도 아가들은 마냥 신나서 뛰어다닌다...

 

 

 

 

유아놀이터에서...

 

 

저가항공의 단점은 때가되면 주는 기내식이 없다는거다. 뭐, 기내식 안먹고 저렴한게 더욱 좋긴하지만 어쨌든 아침을 먹어야만 했는데 열린 식당이 없으니 더럽게 맛없는 햄버거로 한 끼 때우기로하고(사실 이 롯**아도 안열었으면 굶을뻔했다)...

 

 

 

아,,,아침이 이런거라니...ㅋㅋ

 

 

 

 

자, 비행기 타러가자고...

 

 

우리가  탑승할 게이트다. 여행때마다 꼭 찍는데 다음에 같은 게이트를 이용해도 모르는데 왜 찍는건지...

 

 

어쨌든 115게이트를 이용한 비행기 탑승

 

 

홍콩익스프레스다. 저가항공인만큼 기내식은 당연히 없고 물도 주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비행기내 물도 못가지고 타게 한다는데 우리네 정서로는 조금 심한듯 하다만...

 

그렇게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꼭두새벽보다 이른 시간부터 활동을 했더니 피곤이 몰려왔다.

 

 

 

 

 

비행기에 익숙한 그녀들...

 

 

 

앞쪽의 좌석인지라 문을 열면 조종석도 보인다...

 

 

 

 

최씨들...

 

 

그렇게 하늘을 날았다. 누군가에게는 솜사탕처럼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맥주거품처럼 보이는 구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느덧 홍콩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를 메워서 만든 쳅락콕 섬에 공항이 위치한다고해서 홍콩 쳅락콕 공항이라고 불리우는곳에 착륙을 했다. 2001년 환승을 위해서 왔던 기억은 전혀나지 않았다...

 

 

 

 

저가항공을 이용한것을 실감하는 순간들이다. 보통은 그냥 건물과 연결된 곳으로 이동을 하기 마련인데 이 비행기는 활주로에 내린후 그곳에서 우리를 버스로 이동을 시켜준다. 덕분에 윤하와 윤진이는 새로운 경험을 했으니 나쁠 이유가 없다.

 

 

 

자, 내려서 버스를 타세요...

 

 

음, 홍콩도 입,출국 스탬프를 찍어주지 않나보다. 이것이 홍콩여행중 스탬프를 한 번도 찍지 못하게 되는것을 이때는 몰랐다. 입국신고서와 함께 제출했더니 이런 종이만 나왔다.

 

 

입국신고서류...

 

 

입국심사후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특별히 먹을것도 없고해서 여행기간동안 사용할 옥토퍼스 드를 구입을 했다. 그리고 첫 번째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을 했다.

 

 

 

쳅락콕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

 

 

이곳에서 버스를 탔는데 그 이유는 2층버스를 윤하와 윤진이에게 태워주기 위함이기도 했고 우리 가족이 가고자 했던곳은 "핑 빌리지(Ngong Ping Village, 昻坪市集)"였다. 여행전 정보를 검색해보니 케이블카가 수리중이어서 탈수없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그래도 그곳으로 출발...

 

 

이곳에서 버스를 탔고...

 

 

2층 버스 맨 앞좌석을 차지하고 완전 신난 윤하와 윤진이다. 조금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맨 앞좌석은 안전벨트가 있었다.

 

 

 

 

빵 먹는 윤진...

 

 

 

 

 

 

비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여행이 끝날때까지 계속 함께한 비다.

 

 

한 캔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