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훗! 앙코르 7(앙코르 톰- 앙코르 톰과 남문)
배고프다. 밥 먹으러 우린 다시 시내로 갔다. 대절한 툭툭이의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적당한 거리의 원하는 곳이면 어느곳이던 달려가준다. 단지 자기가 원하는 식당으로 데려가고 싶어하길래 까칠함(코 영감님의 주특기다)을 발휘하려다 그냥 원하는 곳으로 갔다...
음식맛? 뭐, 그냥그런대로 먹을만했다.
1100번 툭툭이 기사다...좋은척하지만 말많고 이곳저곳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길 원해서 매번 코 영감님께 스트레스를 잔뜩 안겨다준 툭툭이 기사다. 그리고 흰 양말은 역시나 코 영감님 그리고 맨 발은 뜀도령의 발이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에 잠깐 스쳐지나간 킬링필드다. 캄보디아인들의 아픔을 간직한 그 곳이지만 2004년 작은 킬링필드만을 방문했을뿐 이번 여행 일정에는 없는곳이었다.
왜 찍었을까???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처음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면서부터 화장실 위치와 내부구조까지 어디있는지를 정확히 알수 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웠던 식당이다. 단체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같은데 툭툭이 기사는 과연 얼만큼의 수수료를 챙겼을까? 하여간 이렇게 코 영감님을 찍어주었더니
이렇게 확실히 흔들리게 찍어주는 센스에 감사할 따름이다.
음,,,대충 중국스타일 같은 느낌의 음식들이었다. 음식에 관한 평은 아마도 코 영감님의 블로그에 자세히 나올것이다.
식사때도 식사후에도 당연히 목축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들른 편의점에서...
(이번 여행에서는 가능하다면 맥주는 조금만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한것 같다.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진들을 보면 의외로 맥주를 들고 있는 사진이 평소보다는 적을것이다)
자, 민생고를 해결했으니 다시 여행을 시작하자구...
앙코르 톰으로 향하는 툭툭이 안에서.
앙코르 톰과 남문(Angkor Thom & South Gate) 2007. 07..12 16:01
사라지지 않는 왕국의 꿈...
왕코르 왕국의 마지막 도읍지로 600년 왕조의 위대했던 순간을 보여주는 앙코르 톰은 '도시'란 뜻의 앙코르와 '거대하다'란 뜻의 톰이 합쳐져 '거대한 도시'라는 의미를 갖는다. 당시 앙코르 톰 내에는 많은 사원과 테라스, 광장과 궁전 그리고 승려와 군인, 관료 등이 거주하여 도시의 주민 수는 백만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런 엄청났던 도시를 방문할수 있다는것도 나에겐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
이 곳...예전에는 그냥 미니버스(우리나라 아시아버스회사에서 만든)로 그냥 통과해서 무척 아쉬웠던 그 곳이다. 이번엔 당연히 툭툭이 기사에게 멈춤을 지시하고 느긋하게 걸어서 통과할 수 있었다.
원숭이와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역시나 출중한 인간이었던 나는 의사소통이 되지않았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숭이를 보면서 너무나 즐거워하는 코**님 모습을 찍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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