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뜀박질/뜀의 뜀박질 이야기

[스크랩] 뜀도령의 뜀박질2008-006(제7회 고성마라톤대회)

"뜀" & "세인" 2008. 1. 21. 13:46

 

[제7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장   소:경상남도 고성군 마라톤 코스 일원

-종   목:42.195km

-배 번:60035

-기 록:3시간54분28초

 

[네 번째 참가한 고성마라톤]

 

동계훈련중의 연습 결과 확인 및 신년의 첫 번째 대회로는 가장 괜찮다는 생각에 4년째 참가한 대회다.

전 날 중금달 가족(레오파드님, 워너비님, 미스터 투님, 리유님, 쾌걸, 향단, 도우너 그리고 저녁에 합류한

크로캅님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쾌걸의 도움을 받은 럭셔리한 별장과 맛있는 회 등 모든것이 좋았다. 그러나

나의 컨디션은 작년 여름부터 제대로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핑계와 다시 훈련을 시작한 작년 12월 후반부쯤

이집트 여행으로 거의 18일 이상을 쉬었던것이 모든면에서 좋지않았던 모양이다.

 

  -2008.01.20(일) 제7회 경남고성전국마라톤대회 3시간54분28초

-2007.01.28(일) 제6회 경남고성전국마라톤대회 3시간25분44초

-2006.01.15(일)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기원 제5회 전국마라톤 3시간09분48초

-2005.01.23(일)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기원 제4회 전국마라톤 3시간20분02초

 

네 번의 참가중에 가장 좋지않은 기록을 만들고 왔네...내년엔 많이 단축해야겠다.

 

[대회전]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과 지구력의 부족이 은근히 내 맘을 불편하게 했었고 왼쪽 발바닥쪽의 원인모를 통증때문에

약간  민감했었고 작년 12월부터 주로에는 한번도 달린적 없다는 이유로 꽤 낯설지 않을까란 핑계거리만 잔뜩 있었다.

그렇지만 익숙한 주로에 대한 안도감 역시 함께 했음이다.

 

[대회레이스]

 

~5km(24'47"/0:24:47)

:흐렸지만 날씨가 달리기엔 아주 좋은듯하다. 남들보다는 훨씬 두껍게 입었지만 나름 만족했고 조금 빠른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초반 분위기에 그렇게 휩쓸려가도 나중에 퍼졌을때 시간을 벌수 있겠다는 요딴 생각으로 달렸으니 결과가

좋을리가 있으리오.

 

~10km(24'03"/0:48:51)

:왼쪽 발바닥이 불편하긴 했지만 지방대회치고는 많은 달림이들이 달려가는 모습을 뒷쪽에서 보면서 달린다는 사실이

재밌기도 했고 몸은 몸대로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15km(24'00"/1:12:51)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짠밥의 힘이 맞나보다. 이렇게까지 긴거리(?)는 최근에 달려본적이 없는데 무난히(?) 달리고

있음에 이런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20km(24'23"/1:37:15)

:역시나 한계점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지구력보다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력에 딸리는 느낌이 다리에서 진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정신적으로도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다시말하면 나쁜 습관의 시작이었던것이다.

 

21.0975km(4'43"/1:41:59)

:하프를 통과했다. 피곤했지만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선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랬다..그 순간만큼은.

 

~25km(20'34"/2:02:33)

:걷고 싶었으나 조금만 조금만이란 생각으로 25km지점의 급수대까지와서 걸어버렸다.

 

~30km(30'19"/2:32:53)

: 한 번 걷기 시작하면 나머지 구간은 힘듦의 연속이다. 걷다가 걷듯이 달리는 행위의 반복이 시작되었고 어떻게하면

빨리 이 작업을 끝내고 골인할까를 생각해봐도 결론은 열심히 달리면 된다지만 그렇게 되지않는것 또한 현실이다.

 

~35km(34'20"/3:07:13)

:하도많이 걸었더니 추위가 몰려올것 같고 그렇게되면 결국 또 감기로 고생할듯해서 달리려고 하니 근육이 말을 듣지

않는다...

 

~40km(32'57"/3:40:11)

:전 구간보다는 약간 빨라졌지만 피곤했다. 얼른 끝내고 싶었을뿐이다.

 

~42.195km(14'17"/3:54:28)

:많이 걸어서 전반적으로 몸은 회복되었으나 달리려하면 다리에 쥐가 나려고 했다. 그런 상태로 서른 두 번째의

풀 코스를 완주했다.

 

[대회후]

 

완주 메달을 받고 맡겨두었던 짐을 찾고 중금달 가족들과 이야기하다가 왼쪽 다리가 쥐가 강령하시어

상당히 나를 괴롭혔다. 다행히도 옆에 레오파드님께서 있어서 맛사지를 해주어서 빨리 회복할수 있었지만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쥐가 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불편했던 왼쪽 발바닥의 통증으로 또한 운동부족으로 자세가 많이 깨진상태에서 달렸기때문에

근육이 혹사 당했나보다...

 

어쨌든 달린후에는 완주의 기쁨을 느껴야함인데도 이번에도 역시나 씁쓸함이 먼저였으니...

그래도 나는 계속 달리게 되겠지...

 

#달린후 고성문화체육센터에 샤워하러 갔다가 뽀다구는 그렇게 나지 않지만 도수를 넣어서 만들었던 썬그라스를

잃어버렸다(아니면 뽀리당했나?) 워낙 복잡해서 지갑이 든 옷만 락커룸에 맡기고 나머지 가방은 윗쪽에 올려두었더니...

집에와서 찾아보니 없다...그 썬글라스는 운전할때 눈의 피로도를 없애주는 면에서 지금껏 최고였는데...

 

 

운  동   일

2008.1.20(일)

날    씨

흐리고 막판에 비가 왔지만 달릴만했던

운 동 시 간

10:00~

훈련장소

경남 고성군 마라톤 코스

日 운동거리

42.195km(3:54:28)

체    중

--kg

운동만족도

지랄맞지...

착    화

아식스타사라이트

月별

운동거리

년\월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2년

 

 

 

 

 

 

 

 

 

 

 

 

2003년

233

245

204

165

37

142

272

155

266

185

206

321

2004년

342

274

291

239

255

255

300

261

205

162

274

194

2005년

317

269

219

214

167

256

294

227

234

320

235

259

2006년

252

225

171

235

208

200

138

252

284

139

165

220

2007년

330

269

218

220

239

140

136 

150

37

121

89

155

2008년

88

 

 

 

 

 

 

 

 

 

 

 

연도별 훈련거리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479km

2,431km

3,060km

3,011km

2,489km

2,100km

2008년

88km

 

 

 

 

 

총누적거리

13,628km(2002년11월01일 기록시작)

 

출처 : 윤패밀리프랜드
글쓴이 : ┏☆뜀도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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