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장 소:경상남도 고성군 마라톤 코스 일원
-종 목:42.195km
-배 번:60035
-기 록:3시간54분28초
[네 번째 참가한 고성마라톤]
동계훈련중의 연습 결과 확인 및 신년의 첫 번째 대회로는 가장 괜찮다는 생각에 4년째 참가한 대회다.
전 날 중금달 가족(레오파드님, 워너비님, 미스터 투님, 리유님, 쾌걸, 향단, 도우너 그리고 저녁에 합류한
크로캅님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쾌걸의 도움을 받은 럭셔리한 별장과 맛있는 회 등 모든것이 좋았다. 그러나
나의 컨디션은 작년 여름부터 제대로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핑계와 다시 훈련을 시작한 작년 12월 후반부쯤
이집트 여행으로 거의 18일 이상을 쉬었던것이 모든면에서 좋지않았던 모양이다.
-2008.01.20(일) 제7회 경남고성전국마라톤대회 3시간54분28초
-2007.01.28(일) 제6회 경남고성전국마라톤대회 3시간25분44초-2006.01.15(일)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기원 제5회 전국마라톤 3시간09분48초
-2005.01.23(일)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기원 제4회 전국마라톤 3시간20분02초
네 번의 참가중에 가장 좋지않은 기록을 만들고 왔네...내년엔 많이 단축해야겠다.
[대회전]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과 지구력의 부족이 은근히 내 맘을 불편하게 했었고 왼쪽 발바닥쪽의 원인모를 통증때문에
약간 민감했었고 작년 12월부터 주로에는 한번도 달린적 없다는 이유로 꽤 낯설지 않을까란 핑계거리만 잔뜩 있었다.
그렇지만 익숙한 주로에 대한 안도감 역시 함께 했음이다.
[대회레이스]
~5km(24'47"/0:24:47)
:흐렸지만 날씨가 달리기엔 아주 좋은듯하다. 남들보다는 훨씬 두껍게 입었지만 나름 만족했고 조금 빠른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초반 분위기에 그렇게 휩쓸려가도 나중에 퍼졌을때 시간을 벌수 있겠다는 요딴 생각으로 달렸으니 결과가
좋을리가 있으리오.
~10km(24'03"/0:48:51)
:왼쪽 발바닥이 불편하긴 했지만 지방대회치고는 많은 달림이들이 달려가는 모습을 뒷쪽에서 보면서 달린다는 사실이
재밌기도 했고 몸은 몸대로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15km(24'00"/1:12:51)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짠밥의 힘이 맞나보다. 이렇게까지 긴거리(?)는 최근에 달려본적이 없는데 무난히(?) 달리고
있음에 이런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20km(24'23"/1:37:15)
:역시나 한계점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지구력보다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력에 딸리는 느낌이 다리에서 진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정신적으로도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다시말하면 나쁜 습관의 시작이었던것이다.
21.0975km(4'43"/1:41:59)
:하프를 통과했다. 피곤했지만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선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랬다..그 순간만큼은.
~25km(20'34"/2:02:33)
:걷고 싶었으나 조금만 조금만이란 생각으로 25km지점의 급수대까지와서 걸어버렸다.
~30km(30'19"/2:32:53)
: 한 번 걷기 시작하면 나머지 구간은 힘듦의 연속이다. 걷다가 걷듯이 달리는 행위의 반복이 시작되었고 어떻게하면
빨리 이 작업을 끝내고 골인할까를 생각해봐도 결론은 열심히 달리면 된다지만 그렇게 되지않는것 또한 현실이다.
~35km(34'20"/3:07:13)
:하도많이 걸었더니 추위가 몰려올것 같고 그렇게되면 결국 또 감기로 고생할듯해서 달리려고 하니 근육이 말을 듣지
않는다...
~40km(32'57"/3:40:11)
:전 구간보다는 약간 빨라졌지만 피곤했다. 얼른 끝내고 싶었을뿐이다.
~42.195km(14'17"/3:54:28)
:많이 걸어서 전반적으로 몸은 회복되었으나 달리려하면 다리에 쥐가 나려고 했다. 그런 상태로 서른 두 번째의
풀 코스를 완주했다.
[대회후]
완주 메달을 받고 맡겨두었던 짐을 찾고 중금달 가족들과 이야기하다가 왼쪽 다리가 쥐가 강령하시어
상당히 나를 괴롭혔다. 다행히도 옆에 레오파드님께서 있어서 맛사지를 해주어서 빨리 회복할수 있었지만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쥐가 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불편했던 왼쪽 발바닥의 통증으로 또한 운동부족으로 자세가 많이 깨진상태에서 달렸기때문에
근육이 혹사 당했나보다...
어쨌든 달린후에는 완주의 기쁨을 느껴야함인데도 이번에도 역시나 씁쓸함이 먼저였으니...
그래도 나는 계속 달리게 되겠지...
#달린후 고성문화체육센터에 샤워하러 갔다가 뽀다구는 그렇게 나지 않지만 도수를 넣어서 만들었던 썬그라스를
잃어버렸다(아니면 뽀리당했나?) 워낙 복잡해서 지갑이 든 옷만 락커룸에 맡기고 나머지 가방은 윗쪽에 올려두었더니...
집에와서 찾아보니 없다...그 썬글라스는 운전할때 눈의 피로도를 없애주는 면에서 지금껏 최고였는데...
운 동 일 |
2008.1.20(일) |
날 씨 |
흐리고 막판에 비가 왔지만 달릴만했던 | ||||||||||
운 동 시 간 |
10:00~ |
훈련장소 |
경남 고성군 마라톤 코스 | ||||||||||
日 운동거리 |
42.195km(3:54:28) |
체 중 |
--kg | ||||||||||
운동만족도 |
지랄맞지... |
착 화 |
아식스타사라이트 | ||||||||||
月별 운동거리 |
년\월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02년 |
|
|
|
|
|
|
|
|
|
|
|
| |
2003년 |
233 |
245 |
204 |
165 |
37 |
142 |
272 |
155 |
266 |
185 |
206 |
321 | |
2004년 |
342 |
274 |
291 |
239 |
255 |
255 |
300 |
261 |
205 |
162 |
274 |
194 | |
2005년 |
317 |
269 |
219 |
214 |
167 |
256 |
294 |
227 |
234 |
320 |
235 |
259 | |
2006년 |
252 |
225 |
171 |
235 |
208 |
200 |
138 |
252 |
284 |
139 |
165 |
220 | |
2007년 |
330 |
269 |
218 |
220 |
239 |
140 |
136 |
150 |
37 |
121 |
89 |
155 | |
2008년 |
88 |
|
|
|
|
|
|
|
|
|
|
| |
연도별 훈련거리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
479km |
2,431km |
3,060km |
3,011km |
2,489km |
2,100km | ||||||||
2008년 |
|
|
|
|
| ||||||||
88km |
|
|
|
|
| ||||||||
총누적거리 |
13,628km(2002년11월01일 기록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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