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행 1
2016.4.2.(토)~3.(일)
2016.4.2.(토)
# 여행...
이번 여행은 아빠의 기획 및 실행으로 진행이 되었단다. 엄마랑 이야기를 하다가 엄마가 정하면 아빠가 궁시렁 거린다길래 찾아보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새로운 곳은 언제나 흥미도가 높아지는 법이니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지를 결정하고....
# 출발...
윤하의 미술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약간은 늦게(?) 출발했지만 오전이었다는 점...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루트를 따라가다보니 평소와는 다른 길이다. 음, 길이 막혀서 그러려니 하지만 믿을만한것 같지는 않은데도 자꾸 따라가게 되네. 그래도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늘 똑같은 길이 아닌 새로운 혹은 어쩌다 가끔 가는 길을 갈수 있으니 여행 기분을 내기엔 좋았다.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꼭 들리게 되는 휴게소다. 화장실도 다녀와야 하고 배고픔도 해결해야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가끔 뽑기(라고 말하면 이상한가?)도 해야하는 윤하를 위한 휴식타임인거지.
도시락통에 청포도를 가지고와서 자기거라고 챙겨먹는 윤진
돈가스를 좋아하는 윤하
맛있니?
아빠가 사진 찍는다고 불렀더니 표정이...
너무 전투적으로 먹고 있는것 같네
나의 그녀들의 워킹
다시 오늘의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을 했다. 윤진이는 딱 졸린 시간이기도 했는지 금방 잠이 들었다. 그래, 잘자고 일어나야 재밌게 놀수 있는거란다. 그런데 표정이...
코 자는 윤진
#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산적"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왜냐고? 가장 전망 좋은곳을 막아두고 돈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그게 관광정책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내 생각은 그랬다. 그런데 돈 주고 들어가는 모순을 보여 주었는데 스카이워크 윗쪽에도 전망을 할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바람이 세기도 했고 윤하와 윤진이가 의외로 무서워해서 올라갈수가 없었다. 또한, 연로하신분들도 올라가기 힘들테니 그런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스카이워크 앞이다. 보는순간 산적이 생각났다는걸 한 번 더 적어두고...
시설비 뽑기위한 것인가? 어쨌든 어른은 2,000원 되시겠다
이렇게 가장 좋은 전경을 통유리로 막아두니...
돈을 내야만 볼수 있는 그런곳이 되어버렸다
왠만하면 그냥 좀더 높은곳까지 올라가보려고 했더니 바람이 세고 소리까지 심하니 윤하와 윤진이가 무서워 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이상은 안되겠니?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스카이워크 모습
윤하는 엄마에게 더이상은 못가겠어라고 이야기 하는중
아빠는 다시 스카이워크를 찍었고
절경을 보긴 보야겠으니 입장권을 끊었다. 어린이는 다행히도 무료였다. 그래서 아빠 엄마만 4,000원을 지불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것인지 덧신을 신고 입장을 했다.
계단에서 내려온후 잠깐 휴식중
티켓인데 좀 그랬다
스카이워크 안으로 들어가니 절경이로다. 다만, 돈을 냈다는게 썩좋은 기분은 아니었다(이건 쪼잔한게 아니다). 그래도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실감하면서 하염없이 바라보게 된다.
조금은 무서워 하는듯한 윤하와 윤진
엄마가 아빠도 찍어주고
아빠는 나의 그녀들을 찍고
표정이 말고 좋다
지금부터 엄마의 핸드폰을 이용한 사진 찍기 놀이가 시작되었다. 조금 무서워하던 윤하와 윤진이도 적으이 되었는지 신나서 사진 찍기 놀이에 몰입 시작...
모두들 정말 신난 표정으로 사진도 찍고 경치를 보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게 여행의 맛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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