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뜀박질/뜀의 뜀박질 이야기

뜀의 뜀박질2017-069(2017 여의도 봄꽃 월드런 마라톤대회)

"뜀" & "세인" 2017. 4. 10. 22:34

 

[2017 여의도 봄꽃 월드런 마라톤대회]

 

-일 시: 2017년 4월 9일(일) 09시 00분

-장 소: 서울 여의도 이벤트 광장

-종 목: 42.195km

-배 번: 4135

-기 록: 3시간53분25초

 

[상춘객들과 함께한 대회]

 

" 벚꽃 축제기간의 마지막 날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벚꽃은 만개하지 않았고 상춘객들만 붐볐다. 그냥 무난하게 달린 대회로 기억 남을것이다." 

  

 

[대회전]

 

  동마가 끝나면 그냥 쉬는게 아니라 곧바로 다음 대회를 선정하기 마련인데(동마도 나에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냥 하나의 대회일뿐이기도 하기에) 우연히 기념품 없이 참가비가 15,000원이라길래 곧바로 신청한 대회였다. 워낙 많은 마라톤대회에 참가를 하다보니 기념품은 전혀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고 그냥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대회라면 좋을뿐이다. 그렇게 신청한 대회였다.  

 

 

[대회 레이스]

 

출발~하프지점까지...

 

 하프코스를 두바퀴 도는 뺑뺑이 코스다. 여의도 주로는 이쪽 저쪽 안쪽(주로 안양천을 나홀로 이야기할때 쓰는 표현이다) 안뛰어본곳이 없는지라 너무 익숙하다못해 지겨울정도인데 이번에는 그냥 안양천쪽으로 진입하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했던 온리 직진 코스였는데 초반인지라 아주 무난하게 아무런 힘듦없이 갔다. 되돌아올때는 한강의 똥바람을 심하게 맞았지만 힘이 있으니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다.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반팔을 입을수 있었고 버프를 벗고 달렸는데 그 해방감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하프에서 결승점까지...

 

욕심내지 않고 달리니 마음도 몸도 편했다. 두 번째 반환점을 돌때까지는. 그런데 역시나 32km이후에는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다. 그나마 느릿느릿 달릴수는 있으니 그렇게 달렸다. 그런데 그것도 한계가 왔다. 40km지점에 다다르자 벚꽃 구경온 수많은 사람들과 라이딩을 하는 자전거족들로 주로의 혼잡함이 정신없게 이어졌다. 어차피 힘들어서 걸어야 하는데 좋은 핑계거리인셈이었다. 그렇게 걷뛰걷뛰를 했더니 결승점이 보이더라. 그 결승점은 언제봐도 반갑다는...

 

 

[대회 후]

 

 그냥 안 뛰어야지 하면서도 또다른 대회를 검색하게 된다. 신체적 한계상 기록에 대한 욕심은 버렸으니 그나마 남아있는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대회참가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하게 달리게 되는 그 날까지 고고씽이다. 특별히 불편한 곳이 없어서 편했다.

 

그리고 멍 친구들과 한 잔 했다.

 

 

[이런 복장으로 달리다]

 

 대회장의 모습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잔디밭은 온통 쓰레기들로 가득했다.

 

 

 

출발전 멍 친구들과 함께...

 

 

122번째 완주 직전의 모습이다.

 

 

 

 

대회 완주 후...

 

 

 

 

 

운 동 일

2017.4.9.(일)

날 씨

아주 좋음

운 동 시 간

09:00~

훈련장소

서울 여의도 이벤트 광장

日 운동거리

42.195km(3:53:25)

체 중

--kg(운동 후)

운동만족도

보통

착 화

 

 

미즈노 웨이브 에어로13

 

 

 

 

asics tarthergele (2014년)

 

 

 

 

adidas adifuranoQ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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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km

2,375

810

2020년

 

총누적거리

"몸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 서두르지 말고, 쉬지 말고"

33,255km(2002년11월01일 기록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