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뜀박질/뜀의 뜀박질 이야기

뜀도령의 뜀박질2008-023(고구려마라톤대회)

"뜀" & "세인" 2008. 2. 17. 23:09

[제4회 아! 고구려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장   소: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63빌딩 앞 수변마당

-종   목:42.195km

-배 번:7057

-기 록:3시간47분03초

 

[네 번째 참가한 고구려마라톤]

 

[대회전]

 

대회를 신청할때는 세계기록이라도 경신할듯이 호기롭게 카드결제를 한다.

그리고 살포시 잊어버리고 있다가 1주일전쯤이면 어김없이 나의 뇌리에서 42.195km란

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서른 두번의 42.195km를 이미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생기는것은

나의 소심함인가? 또한, 대회전날 어김없이 알콜로딩의 기회가 꼭 찾아오는데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절대 피하지않고 받아들이는것을 보면 어처구니없기도 하지만 그것이 내모습인것을

어찌하리오...또한 대일 당일날 아침 일찍 일어나게되면 왜 돈내고 고생하는지이불속에서 최소한

30분을 나스스로에게 성질을 내곤한다. 결국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져서

기본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늘 이렇게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42.195km란 거리를 서른 세번째 달리게 되었다.

 

[고구려마라톤 지난기록 돌아보기]

 

-2008.02.17(일) 제4회 아! 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 3시간47분03초

-2007.02.25(일) 제3회 아! 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 3시간31분17초

-2006.02.19(일) 제2회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  3시간03분15초

-2005.02.13(일)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 3시간13분04초51

 

첫 번째 대회부터 빠짐없이 참가했는데 기록은 왜이렇지?

 

[대회레이스]

 

~5km(24'26"/0:24:26)

:짐 맡기고 아는분들과 잠깐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랍쇼 앞쪽에서는 출발하네...뭐, 어차피 장거리주

연습은 오늘같은 대회가 아니면 못하니 지난 고성대회보다는 빨리 들어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음이다.

 

~10km(24'24"/0:48:51)

:10km까지의 랩이 지난 고성대회때랑 똑같네..어쨌든 달리고 있는데 3시간 40분 대회공식 페이스

메이커께서 나랑 나란히 달리고 있다...이건 말도되지 않는 일인데,,,그럴거면 페이스메이커는

왜하는지...

 

~15km(24'39"/1:13:30)

:너무나도 익숙한 한강이지만 근래들어 주로에서 달려본게 딱 두번인지라 낯설기도했지만

아직은 짠밥으로 마냥 뛸수 있었다.

 

~20km(24'42"/1:38:13)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이 1월 이집트 여행후 곧바로 참가했던 고성에서는 꽤나 힘든 구간이었는데

멀쩡(그땐 그랬다)히 달리고 있음에 살포시 감사를...

 

~25km(24'24"/2:02:37)

:워메,,내가 왠일이래? 이렇게도 멀쩡히 달리고 있다니란 생각뿐이었다.

 

~30km(26'43"/2:29:20)

: 정확히 27km를 지나가고부터는 급격히 체력저하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팍 무너져

버렸다...에궁,,남은 거리가 얼만데 벌써부터...

 

~35km(33'02"/3:02:23)

:이제 방법은 하나다. 걸어가다가 너무너무 추우면 잠깐 뛰는 초절정 하수의 방법을 선택하는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아주 예전 sub-3의 자존심은 남았는지 km당 7분이내 주파란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40km(32'21"/3:34:45)

:맞바람이 나를 괴롭혔다. 왜 지난밤 술을 조금만 마셨을까? 평소처럼 많이 마셨으면 늦잠자서

참가하지 못하는데란 생각이 들기도 했고 기왕왔으니 끝까지 가긴가야겠지란 생각도했다.

 

~42.195km(12'18"/3:47:03)

:이건 완주해도 특별히 좋은 기분도 들지않지만 그래도 완주했다는 안도감은 들긴한다.

지금은 이 모양이지만 또다시 무엇인가의 계기를 마련해서 제대로 달리기 시작한다면 깔끔하게

완주하는 그 날을 생각하며서 서른 세번째 42.195km를 마감했다.

 

[대회후]

 

매년 1월엔 고성마라톤과 2월엔 고구려마라톤 그리고 1년중 최고의 집중도를 선보이는 동아마톤까지

변함없는 대회일정이다. 1월과 2월 대회에서 운동의 흐름이 매끄러웠을때 3월에 예쁜 결과가

있는 법이다. 이번에 완전 거시기했지만 그래도 3월엔 오늘보다는 빨리 완주해야겠지...

 

운  동   일

2008.2.17(일)

날    씨

밖엔 추워요

운 동 시 간

10:00~

훈련장소

서울 여의도 수변공원

日 운동거리

42.195km(3:47:03)

체    중

--kg

운동만족도

지랄맞지...

착    화

아식스타사라이트

月별

운동거리

년\월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2년

 

 

 

 

 

 

 

 

 

 

 

 

2003년

233

245

204

165

37

142

272

155

266

185

206

321

2004년

342

274

291

239

255

255

300

261

205

162

274

194

2005년

317

269

219

214

167

256

294

227

234

320

235

259

2006년

252

225

171

235

208

200

138

252

284

139

165

220

2007년

330

269

218

220

239

140

136 

150

37

121

89

155

2008년

185

153

 

 

 

 

 

 

 

 

 

 

연도별 훈련거리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479km

2,431km

3,060km

3,011km

2,489km

2,100km

2008년

338km

 

 

 

 

 

총누적거리

13,878km(2002년11월01일 기록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