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들의 네팔여행 일기 3(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09.07.10(금):네팔시간 기준으로 작성
직항을 탄다면 7시간 40분만에 도착한다는 그 곳. 카트만두에 우리는 거의 하루를 소비했지만 그래도 마냥 좋은것을 어찌하리오...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제공항치고는 아주 구리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지만 이곳에서 우리는 비자신청겸 입국신고도 하고 무사히 빠져나왔다.
비자피 구입과 함께 입국심사대의 모습이다. 에어컨 당연히 없다.
여행일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만 지불하면 되겠죠.
비자피내고 곧바로 입국심사대가 함께있다.
짐 찾는곳인데 썰렁 그 자체다. 우린 배낭을 들고 탔으니 찾을 짐이 없었다.
비자와 함께 입국을 허락한다는 싸인인가?
어쨌든 무사히 입국허가를 득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코엉아가 전화상으로 알려준 타멜 촉으로의 이동과 자신이 묶었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는것이었는데 워낙에 자상한 마음(?)으로 친절한 설명을 해주어서 그냥 그대로 따라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그 게스트하우스를 찾을수가 없었다. 나중에 보니 정말 찾기힘든곳에서 자셨더만...
트리부반국제공항 외부모습
기념으로 한 컷
찬바람도 한 컷
택시기사에게 부탁해서 둘이서 한 컷
코엉아가 알려준대로 200루피에 타멜촉까지 가기로 택시기사와 협상후 네팔이란 곳의 여행이 진짜 시작되었다. 가는길이 무척이나 시골스럽고 더럽기도 하고(이런 표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내 느낌이었으니...) 정신없는 무질서속의 질서도 살짝 보아가면서 타멜 촉에 도착했다.
어랍쇼. 이 곳도 일본,영국처럼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네. 이곳에 와서 알았다.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를 경찰아저씨들
막히는 도로였지만 거리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이십여분만에 타멜촉에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코엉아가 알려준 그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는게 목적인데 이리물어도 저리물어도 친절한 답변으로 방향을 알려주지만 찾아봐도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다. 이런 코영감님 그렇게 많은 게스트하우스중에 왜그렇게 짱박힌곳에 머물러서 우리를 괴롭힐까란 생각을 아주 조금만 한 후 그 게스트하우스를 찾다찾다 지쳐서 저녁을 먹을겸 "경복궁"이란 식당에 들어가서 쌍둥이 아들과 여행중인 아저씨도 만나고(코 영감님이 트레킹할때 봤다고하는데 맞을까?) 친절한 지배인(한국인 사장은 한국에 있다고 한다.)이 소개해준 곳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포카라로 가는 비행기 티켓도 확보했다.
사실 이 곳 경복궁에서의 식사가 네팔여행에서 마지막 한식이 될줄 알았는데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와서 몇 번더 이용하게 된다.
친절한 지배인(?)과 적당한 한식의 맛을 느낄수 있는...
식당내부 모습
로밍해간 핸드폰이다.
처음엔 현지시간과 한국시간이 제대로 나왔지만 얼마후부터는 현지시간도 한국시간도 모두 엉터리로 나온다.
네팔산 맥주 EVEREST...그냥 그냥했던 맛
김치찌게와 제육볶음
거의 하루를 비행기속에서 있어서인지 많은 기내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뱃속으로 잘밀어넣었다. 그리고 경복궁 지배인이 소개해준 "Geat Wall Int'I Hotel"에 비싼듯하지만 더이상 싸면 웃길것 같아서 둘이 400루피에 여장을 풀었다. 말은 호텔이지만 그냥 게스트하우스였고 이름이 만리장성인것을 보니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인것 같은데 무슨 상관이리오. 시설좋고 적당한 가격이면 최고인것을.
숙소로...
누워서 잘수 있다는것에 행복함을 느낄줄 아는 나.
폼 잡은 찬바람
지친몸을 깔끔히 씻고 밤나들이를 했다. 타멜거리는 외국인들이 설쳐대는 공간이어서인지 전력부족에 저녁 8시이후에 전기가 공급되는데도 불구하고 휘황찬란(한국과 비교는 불가능하지만)한 불빛과 음악소리로 가득하다. 생동감 있는것은 좋은데 뭔지 어색했다는...
타멜의 밤거리
상점에서 술보고 좋아라하는 나
어랍쇼. 찬바람도 좋아하네.
점원 이 총각도 우리가 사진찍는것을 보고 자기도 찍어달랜다.
잠깐동안의 타멜 밤거리를 구경한 후 숙소로 되돌아왔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른 아니 여행자가 되기 위해서였을까? 글쎄올씨다.
평소여행 스타일이었으면 맥주 여러 병을 마셨겠지만 이번에는 얌전히 둘이서 한 병씩 먹고 꿈나라로...
한국에서 준비해간 안주거리와 맥주
맥주들고 좋아하는 찬바람
카트만두
Kathmandu
Kātmāndu, Kantipur라고도 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듀버 광장, 카트만두
바그마티 강과 비슈누마티 강의 합류점 근처, 해발 1,324m 고지에 자리잡고 있다. 723년 라자 구나카마데바가 세웠으며, 초기에는 만주파탄이라고 불렸다. 오늘날의 이름은 1596년에 라자 라치미나 싱이 1그루의 나무로 지었다는 목조사원에서 유래했다('카트'는 나무, '만디르'는 사원 또는 건축물이라는 뜻). 이 사원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지금도 시내 한복판의 광장에 있으며, 승려들의 숙소로 이용되고 있다. 카트만두는 1768년 이후 구르카족의 왕실 주재지가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이곳은 대대로 상업에 종사하는 네와르족의 노력으로 네팔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및 상업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1970년대에는 수백 년 동안 오솔길밖에 뚫려 있지 않았던 네팔에서 이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로가 건설되고 공항 확장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전국 교통망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시민들은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네와르족은 주로 시내에 거주한다. 1959년에 인가받은 트리부반대학교가 있다.
카트만두 시내에 있는 2개의 주요거리는 문과 창문에 무늬를 새겨 장식한 벽돌집들과 좁은 도로로 이루어진 옛 시가지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1934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옛 시가지가 파괴된 후 현대적인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이 들어섰다.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말라족 왕들이 살던 궁전이다. 라자 마힌드라 말라가 지은 이 궁전에는 탈레주 사원(1549)이 있으며, 궁전 정문에는 하누만 신의 동상이, 옆에 있는 작은 광장에는 탑 모양의 사원들이 세워져 있다. 동쪽에는 열병장인 툰디켈이 있고 그 한복판에 돌로 만든 단이 1그루의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데, 옛날에는 정부의 주요시책이 이 단 위에서 군인들에게 처음 발표되었다. 열병장과 시가지 사이에는 전직 총리인 빔 센 타파가 지은 높다란 망루가 있다. 카트만두 교외에 있는 라나 가문의 많은 궁전들 중에서는 한때 세습 총리의 관저였고 지금은 정부 청사로 쓰이고 있는 싱가 궁전이 손꼽힌다. 북동쪽으로 5㎞가량 떨어진 곳에는 티베트 불교도들의 성전인 흰색의 웅장한 보드나트 사원이 있다. 카트만두에서 열리는 축제로는 봄에 마첸드라 신의 조상을 들고 행진하는 마첸드라자트라와 시바라트리, 늦여름의 가이자트라(소의 축제), 초가을에 데비 여신을 상징하는 젊은 여성을 받들고 행진하는 인드라자트라가 있다. 인구 671,846(2001).
-자료 출처: 어딘지 잊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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