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
-일 시: 2010년 8월 28일(토) 19시 30분
-장 소: 경남 사천초전공원
-종 목: 42.195km
-배 번: 9544
-기 록: 4시간15분02초
[예순 아홉번째 완주]
"장거리 연습없는 운동은 마라톤을 무조건 힘들게 만든다. 딱 절반까지만이라도 달리자는 마음은 성공했지만 그 이후의 마라톤은 힘들었다기보다 나태한 나들이였다. 그래도 1박2일간의 마라닉은 즐거웠다."
[대회전]
연초에 이미 참가하기로 결정한 대회였다. 6월 풀코스 이후 최장거리 연습으로 딱 한번 14km를 달렸으니 그이후의 거리에 대한 부담감은 어쩔수 없었지만 기록에 대해서 욕심낼 입장이 아니기에 그냥 절 반까지 열심히 나머지는 완주를 목표로 계획했고 일행들이랑 마라닉을 갔다.
대회참가로 내가 달린거리는 42.195km 그리고 내 차가 달린거리는 1,020km다.
[대회 레이스]
~ 하프까지...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은 없었다. 사천노을마라톤인데 노을은 보지 못하고 오락가락 하는 비만 느낄뿐이었고 오랜만에 지방대회장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도 보고...
출발 신호후 몸가는대로 갔는데 의외로 괜찮다. 므~훗,,,쫄쫄쫄 하염없이 달리다보니 13km지점의 처음 만나는 아주 긴 언덕을 보자마자 언덕은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고 느긋(?)하게 걸어올라간후 하프까지는 나름 열심히 달렸다 (1:44:50). 정말 오랜만에 여기까지는 잘했다.
~ 결승점까지...
사실, 12km를 넘어서자 평소에 아주 느리게 10km를 달리는게 거의 전부였고 12km는 몇 번 달렸지만 그 이후에는 아, 힘들거야란 생각이 들었고 사천대교를 갔다리 왔다리 하는데 갈때는 몰랐는데 올때는 힘들어서 살짝 뛰어내려버릴까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대교 아래를 봤더니 그 생각이 그냥 사라졌다. 왜냐고? 엄청나게 높은 대교위를 내가 달리고 있었으니까...
사천대교 이후는 언제나처럼 힘들면 걷고 걷는게 힘들면 다시 뛰는척하고 급수대에 가서 이온음료도 물도 마시고 방울토마토를 두 손 가득들고 가면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좋구나란 생각도 하면서(사실, 비가 내렸다말았다 하면서 습한 기운도 있었고 그렇게 달리기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스스로를 위로 아닌 위로를 하면서 걸어가니 결국 또 한번 42.195km란 거리를 완주하게 되었다.
[대회 후]
6월 대회보다 7분정도 빨라졌네. 어쩌다가 sub-4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번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보다 5
~10분 정도 빨리 달리고 또 다음 대회에서 그보다 더 빨리 달리게 되면 sub-4는 하겠네.
그냥 안될때는 욕심내지 않으면 된다. 그러다가 컨디션이 좋고 준비가 잘되었을때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달리면 되는거다.
이번 대회도 다음번 대회도 부상없이 기분좋은 완주를 기원하면서...
운 동 일 |
2010. 8. 28(토) |
날 씨 |
비 | ||||||||||
운 동 시 간 |
17:30~ |
훈련장소 |
경남 사천초전공원 | ||||||||||
日 운동거리 |
42.195km(4:15:02) |
체 중 |
--kg | ||||||||||
운동만족도 |
보통 |
착 화 |
adizero ace | ||||||||||
月별
운동거리 |
년\월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02년 |
|
|
|
|
|
|
|
|
|
| |||
2003년 |
233 |
245 |
204 |
165 |
37 |
142 |
272 |
155 |
266 |
185 |
206 |
321 | |
2004년 |
342 |
274 |
291 |
239 |
255 |
255 |
300 |
261 |
205 |
162 |
274 |
194 | |
2005년 |
317 |
269 |
219 |
214 |
167 |
256 |
294 |
227 |
234 |
320 |
235 |
259 | |
2006년 |
252 |
225 |
171 |
235 |
208 |
200 |
138 |
252 |
284 |
139 |
165 |
220 | |
2007년 |
330 |
269 |
218 |
220 |
239 |
140 |
136 |
150 |
37 |
121 |
89 |
155 | |
2008년 |
185 |
257 |
247 |
231 |
202 |
184 |
81 |
196 |
210 |
250 |
268 |
256 | |
2009년 |
263 |
270 |
205 |
222 |
173 |
220 |
185 |
220 |
187 |
190 |
126 |
202 | |
2010년 |
198 |
242 |
227 |
144 |
146 |
153 |
133 |
180 |
|||||
2011년 |
|||||||||||||
연도별 훈련거리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
479km |
2,431km |
3,060km |
3,011km |
2,489km |
2,100km | ||||||||
2008년 |
2009년 |
2014년 |
|
|
| ||||||||
2,567km |
2,463km |
1,419km |
|
|
| ||||||||
총누적거리 |
20,263km(2002년11월01일 기록시작) |
'뜀의 뜀박질 > 뜀의 뜀박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뜀도령의 뜀박질2010-134(관리가 필요해) (0) | 2010.08.31 |
---|---|
뜀도령의 뜀박질2010-133(피곤함이) (0) | 2010.08.31 |
뜀도령의 뜀박질2010-131(제대로) (0) | 2010.08.26 |
뜀도령의 뜀박질2010-130(선택) (0) | 2010.08.24 |
뜀도령의 뜀박질2010-129(그곳은) (0) | 201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