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가족/뜀가족의 나들이

추석연휴 고향으로 3

"뜀" & "세인" 2014. 11. 5. 10:03

추석연휴 고향으로 3

 

2014.09.08.(월)

 

# 추석...

 

작년엔 윤진이가 추석을 며칠 앞두고 태어나서 고향에 오지 못했다. 윤진이도 너무 어려서 이동이 어려웠고 윤진맘도 산후조리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윤진이에게는 첫 번째 추석방문이 되었고 윤하는 작년만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아빠의 고향에 왔네.

 

어린이집에 갈때는 늘 늦게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아가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있는날에는 항상 일찍 일어난다. 뭐, 아빠는 늦게 일어나지만 추석날도 역시나 일찍 일어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는 능력아닌 능력을 발휘한다...

 

 

 

분유를 먹는 자세

 

 

# 차례 지내기

 

아빠도 그냥 차려진 차례상에 차례를 지낼뿐이고 윤하도 윤진이도 아직은 차례가 무엇인지 모르니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기들의 놀이에 집중할 뿐이다. 올 설에도 추석에도 있어야할 집안의 맏며느리(아빠에게는 형수님)가 영원히 없어서 매 번 아쉬움을 느끼겠지만 현실을 부정할수는 없는법이니 조카들이 잘 이겨내고 자라길 바래본다.

 

차례후 가족의 식사시간은 정신없다. 차례음식과 몇 시간만 지나면 점심 그리고 저녁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음식흡입시간의 연속이 연출된다. 그 많은 음식이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을보면 인체의 신비를 느낄수 있다.

 

 

 

 

 

 

# 이런걸...

 

단독놀이라고 해야하나? 조카들은 조카들대로 놀고 윤하는 윤하대로 윤진이는 윤진이대로 알아서 움직인다. 사촌끼리 좀더 친해지면 좋으련만 가슴앓이중인 조카들에게 바라기엔 무리수가 있었지만 언젠가는 좋아지리란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다.

 

 

 

 

 

 

 

 

각자 노는중

 

 

 

엄마곁에서 도움을 주는걸까? 방해를 하는걸까? ㅋㅋ

 

 

 

 

 

수박 먹는중

 

 

 

 

집 밖에서 텐트 놀이중인 자매

 

 

 

 

# 보름달

 

이 떴다. 역시나 환하다. 마음속에 담은 여러 가지 소원을 빌었다. 여러 가지 소원이었기에 왠지 욕심이 많은것 같지만 아주 평범하지만 당연한 소원정도는 빌수 있지 않은가...

 

추석날의 밤이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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