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창경궁에서 1
2016.9.17.(토)
생각했던 시간보다 일찍 서울에 도착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던 셈이다. 그러니 남은 오후시간을 그냥 무료하게 보낼것인가 뭔가를 할것인가로 잠깐 생각을 하다가 가깝지만 쉽게 가지지 않는곳으로의 이동을 선택했다. 그곳이 창경궁이었다.
창경궁의 역사적인 이야기는 윤하와 윤진이가 자라면 자연스럽게 알수 있을테고 이곳은 아빠가 대학교를 다닐때 아주 가끔 월담을 해서 넘어다니기도 했던곳이다. 학교의 특성상 이곳으로 담을 넘을수 있는곳이기도 했단다. 무료 관람이 아니라 그냥 빠른 이동을 위해서인데 잘한일은 아닌듯하네 ㅋㅋ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이런 포즈를 취해주는 윤진이와 윤하의 모습이 귀엽다...
혜화역에서 내리면 많이 걸을것 같아서 한성대입구역에 내려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이렇게 한 컷 찍어보고...
드디어 도착한 창경궁이다. 학교를 다닐때도 그렇게 많이 지나쳐가고 지금도 많이 지나쳐가지만 쉽게 가지지 않았던 곳인데 윤하와 윤진이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되는것 같다. 윤하와 윤진이가 자랄때까지 많은곳을 함께 다녀야겠다.
창경궁 입구에서...
4명인데 2명만 입장료를 지불하고...
자, 창경궁 탐방의 시작이다. 사실 이런곳에오면 안내설명서를 받지 않으면 어느곳이 어느곳인지 모르고 다녀온후에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데 친절한 설명서(한국이어서 한국말로 되어 있으니 더욱 좋다)에 적힌대로 읽으면서 이동을 하면 된다.
명정전 일원에서 찍은 아가들의 사진이다.
명정전에 관한 내용을 창경궁 홈피에서 가져왔다.
조선 성종 15년(1484)에 창경궁이 조성되고, 그 정전으로서 명정전이 세워졌다. 이곳은 임금님이 신하들의 조하(朝賀)를 받거나 국가적인 행사가 거행되었던 곳으로 1544년 인종이 이곳에서 즉위하였다. 명정전은 경복궁이나 창덕궁의 정전과는 달리 남향이 아닌 동향이다. 이는 창경궁의 지세에 따른 것이다. 그 후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8년(1616)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다른 궁의 정전과 같이 이중의 월대를 두어 그 위에 건물 기단을 마련하고, 큰 사각 주초 위에 원형의 운두가 높은 주좌(柱座)를 조각하여 초석을 배열하였다. | |
월대의 형식은 다른 궁의 것과 달리 지형에 맞추어 전면 동쪽과 북쪽 일부만을 이중단으로 하고, 건물 좌우와 뒷편에서는 1단으로 하였다. 평면으로 보아 정면 5칸, 측면 3칸에 후퇴(後退)를 한 단층 팔작기와지붕으로 겹처마이다. 평주 위에는 모서리를 많이 굴린 창방이 놓이고 운두가 낮은 평방 위에 다포계 양식의 외삼출목, 내사출목의 공포를 짰다. 건물 사면은 모두 꽃살창으로 돌려져 있는데, 그 위로는 교살창이 있다. 내부 바닥에는 전(塼)을 깔았고, 뒤편 중앙부에는 왕좌인 용상이 있는데 그 뒤로 일월오봉도의 병풍이 놓였다. 그 위로는 닫집으로 짠 보개(寶蓋)가 있고 천정의 중앙부에는 한층을 접어올린 쌍봉문(雙鳳紋)이 있는 보개천정을 장식했으며, 그 주위는 우물반자를 하였다. 단청은 모로단청을 하고, 특히 천정판에는 화려한 연화문의 반자초 단청(丹靑)을 시문했다. |
똑같이 입은 자매의 모습
선글라스가 어색한거니?
언니가 사진을 찍으면 윤진이도 똑같이 따라서 찍어야 하기에 가능하면 똑같이 찍어주고 혼자서도 찍어줘야한다. 그래, 사진 많이 남겨두면 나쁠것 없잖아. 요즘 세상엔 사진으로 인화해놓은게 아니라 파일로 저장해두니 부피걱정도 없고 말이야.
아, 짧은 다리로도 가능하구나...ㅋㅋ
셀카 찍다가...
함께 찍히기도 했고...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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