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SINGAPORE

아들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1 출발

"뜀" & "세인" 2017. 12. 1. 11:17

아들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1 출발

 

2017.10.5.(목)~9.(월)

 

여행1일차 : 2017.10.5.(목)

 

   처음 가보게 되는 싱가포르다. 여행의 동반자는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부모님과 형 그리고 형의 아들과 나 이렇게 다섯명이다. 즉, 아들들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이다. 여행멤버의 특성상 비싼 패키지를 이용했음이다. 오랜만에 패키지를 이용했더니 이미 차려진 밥상에 일단 숟가락만 들면 모든게 해결되었고 따라쟁이처럼 따라가서 가자는대로 가면 되더라만 자유가 없으니 어색했다만 무난하게 여행을 잘했다.

 

 

예전 미얀마 배낭여행을 갈때 이렇게 슬리퍼를 신고갔다. 이번에도 더운나라인만큼 귀차니즘도 있고해서 슬리퍼를 신고 갔더니 가이드가 하는말이 비가올때 미끄럽다나어쩐다나? 여행기간동안 비가 내릴때도 있었지만 불편함은 없더라.

 

출발이 오전이었지만 이른 시간 형네 집으로 이동을 해서 부모님과 형, 그리고 현제랑 함께 인천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주차문제가 걱정이 되었지만 무료개방한 외곽쪽의 주차장에 무난히 주차를 했다(내가아닌 형이...)

 

 

여행중 신을 슬리퍼...

 

 

오랜만에 저가항공이 아닌 괜찮은 항공을 타게 되었다. 야홋, 사실 저렴하게 가는게 좋긴하지만 가끔 이럴때 기내식도 그리고 함께 맥주도 마음껏 마실수 있으니 좋긴하다. 장시간의 비행중 영화도 볼수있고 말이다.

 

우리가 타게된 싱가포르항공의 비행기다.

 

 

 

싱가포르항공은 처음 이용해봤음이다.

 

 

 

113게이트를 통해서 탑승하게 되었고

 

 

 

추석연휴 전세기였던지 마일리지 적립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행경비는 비싸게 받으면서 너무하는구만.

 

 

 

오홋, 예전에는 국제선을 타면 쉽게 볼수 있었던 기내용 양말과 칫솔을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요즘은 보기 힘든데.

 

 

 

일단 한 캔으로 간식타임을 가졌고...

 

 

 

 

기내식을 먹으면서도 한 캔더 마셨고...

 

 

 

추가로 또 마셨고...

 

 

 

충전가능하니 좋긴하네...

 

 

 

재밌는 없었지만 한국영화도 한 편 봤고...

 

 

 

항공기 기내의 모습

 

 

 

또 한 편의 영화도 봤음이다.

 


뭐, 그렇게 대략 다섯시간 삼십분정도(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만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을 했다. 새로운 나라에 첫 발을 디딜수있는 순간이 왔음이다.

 

항상 새로운 나라 혹은 도시를 찾는다는 즐거움은 여행의 댓가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렇게 창이국제공항을 내 눈으로 직접 보개되는 순간이다. 


 

창이국제공항의 계류장 모습



싱가로프에 왔으니 이렇게 입국신고를 해야만 했고 패키지 여행 가이드가 기다리는 곳까지 아무런 부담감없이 느긋하게 이동을 시작했다.

 

 

아,넵...



 

다른 패키지 팀원들을 기다리는 부모님...



모든 구성원이 모이기전에 잠깐 밖으로 나가봤더니 입국장은 역시나 특별히 볼만한 것이 없다. 당연히 1층이니 밖이 보이기 힘든 구조이기도 했을테니 말이다. 다시 공항청사 안으로 들어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저곳을 둘러봤음이다. 


 

공항 밖에서 잠깐...



 

누구를 기다리는걸까?



 

ㅋ 또 발을 찍었다. 


 함께 패키지 여행을할 분들과 우리가족은 가이드를 따라서 버스를 타는곳으로 이동을 했다. 음, 패키지의 장점이 이런거구나. 자유여행을 왔으면 어떻게 도심으로 들어갈것인지 미리 조사한대로 이동을 하느라고 머리를 굴려야할 시간에 그냥 따라만가면 되니 편하구나.


 

이렇게 패키지팀과 버스를 타고...



첫 번째 일정이 미리 잘차려진 밥상에 정해준 자리에 앉아서 한식으로 저녁을 먹는거였다. 어디서 무엇을 먹을것인지에 관한 선택을 고민하지 않아도 좋긴하지만 외국에 나와서 시작부터 한식이로구나 ㅋㅋ

 

 



 

텔레비젼 프로그램이후 윤식당이름이 인기로구나



패키지의 흔한 일상이겠지만 속전속결로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나왔다. 이건 패키지 여행이 끝날때까지 반복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여행기간중 묵을 숙소에 도착을 했는데 총각시절엔 그냥 이슬만 피하면될듯한 게스트하우스나 민박 혹은 이름만 호텔인 여인숙보다 못한 장소가 대부분이었고 결혼후 아이들이 생긴후부터는 호텔이란 곳에서 머물긴 했지만 등급이 조금은 낮았는데 이번엔 꽤나 괜찮은 호텔에 투숙하게 되었네.


나름 괜찮은 호텔이라고 하던데 굳이 호텔명까지 적지 않아도 사진에 있으니 그런걸로 알고 호텔 외관과 숙소안의 모습이다. 미니바는 그림속의 떡이긴 했지만 눈으로는 만족했음이다.

 

 

 

 

 

호텔 외부모습


 

 

 

 

 

 

체크 인을 기달리면서 호텔 프런트 앞에서 직었는데 엄청 넓었다는 표현이 적절한듯...

 


 

호텔 복도


 

부모님은 다른방을 형과 현제와 함께했던 방이다. 숙소 컨디션이 좋다는건 여행컨디션을 좋게해줄수 있으니 만족스러운 일이다.


 

 

 

 

 

 

그림의 떡

 

 

밍숭밍숭 그냥 자기에도 시간이 어중간한듯해서 형이랑 호텔 주변도 둘러볼겸 맥주도 살겸 밤마실을 나섰다. 첫 날이도 했지만 깜깜한 밤이었기에 일단 편의점을 찾아서 직진 앞으로...

 

 

 

대략 십여분쯤 걸었더니 아주 큰 번화가가 나타났고 편의점을 찾았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 블럭이 최대 번화가였던거다. 그런데 그런쪽으로의 관심보다는 어떤 맥주가 있을까가 더많이 궁금했고 가격또한 궁금했는데 종류도 조금이었지만 너무 뻔한 브랜드의 맥주밖에 없었고 가격은 왠만한 캔하나가 4,000원이상의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게 싱가포르의 정책이라니 어쩔수없지만 살짝 아쉽기도 했다. 덕분에 맥주는 조금만 사는걸로하고...

 

 

 

 

좀더 시내를 둘러보고팠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곱게 호텔로 돌아왔고 그렇게 여행의 첫 날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