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여행 2 혼불문학관
2017.8.16.(수) ~ 18.(금)
여행 2일차 : 2017.8.17.(목)
역시나 아침부터 부지런한 윤하와 윤진이다. 숙소에 있는 실외수영장도 돌아보고 이곳저곳을 구경을 했네...
숙소 로비에 있는 R.P. 이런곳은 가능하면 없으면 좋으련만 가는곳마다 있으니 어쩌리오...
간절함...
춘향이의 고장이 맞구나...
숙소 전경
길을 나섰다. 어디로 가야할까 잠깐 고민했고 첫 번째 방문지로 혼불문학관을 선택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그냥 가보고픈 마음이 들었기에 선택한 곳이었다. 가는길이 이렇게 비포장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것 같고...
비포장도로 싫어...
헌블문학관의 홈피 메인에 있는 글이다.
"혼불문학관이 세워진 이 노봉마을이 소설 “혼불”의 배경지인 매안마을로서 종가, 노봉서원, 청호저수지, 새암바위, 호성암, 노적봉 마이애불상, 달맞이동산, 서도역, 근심바위, 늦바위고개, 당골네 집, 홍송 숲등 마을 주변이 소설 속에 그대로 살아있고, 실제로는 최명희 작가의 선조들의 500년 동안 살아 온 곳이기도 합니다.
이 소설 혼불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부터 1943년까지로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인 해방직전으로 문학적 배경으로는 수백 년 대를 이어오고 있는 남원 매안이씨 집안의 무너져 가는 종가를 둘러싼 가족사를 다룬 작품으로서 종부3대 (청상의 몸으로 다 기울어져가는 종갓집을 힘겹게 일으켜 세우는 청암부인, 그리고 허약하고 무책임한 종손 강모를 낳은 며느리 율촌댁, 그리고 강모의 색시이자 손부인 효원이) 그들이 주인공들이고 그 종갓집에 붙어서 땅을 부치며 치열하게 생을 부지하는 하층민의 ‘거멍굴 사람들’과 중인, 상인들이 모여 살았던 고리배미가 서도역을 조금 지나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한 마을이 주 무대로서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의 봉건문화 속에서 대를 이어가는 종가의 모습과 신분해방을 꿈꾸는 하층민들 간의 표출되지 않는 갈등과 애환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이 혼불을 읽으면서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을까? 결국 혼불 읽기를 포기했었던 기억만 남아있는데 이곳에 오게될줄은 몰랐네...
다소곳이...
안내표지판을 보고 있는...
기념샷 남기고...
이런 계단이 이런 경치랑 어울리는걸까?란 생각을 하면서도 사진은 찍었다만...
별로 좋지않았던 계단을 올라오니 정말 좋은 위치에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혼불문학관과의 만남이다.
고즈넉과 단아함 그리고 좋았던 산세
관광 안내소 사랑실로 들어가봤다. 그닥 친절하지 않은 직원을 만났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서 밖으로 나온뒤 만난 바위인데 새암바위란다. 그 의미는 아래 사진에 있으니...
작가의 단편적인 모습이나 볼수 있는 문학관으로 입장을 했다.
대형 사진이 있어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문학관 내에 있는 여러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시 밖으로 나온후의 모습들이다. 하늘은 맑고 산세는 좋으니 여행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곳또한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을 피하고픈 윤진
문학관 뒷편에 있는 그네다. 이런 그네가 있으면 윤하와 윤진이는 너무나도 당연히 그네타기 놀이를 해야만 했고 나는 그냥 그 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
그네타는 윤하와 윤진
뭘 했던걸까?
하늘이 좋아서 찍었는데 뭥미?
넌 누구니?
gps를 기반으로 하는 스탬프 앱이지만 이곳에서는 엉뚱하게 잡지를 못한다. 다른곳으로 갔을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실물 스탬프보다 못한 이유가 이런것에 있는거다.
자, 다음 목적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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