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평창 키즈펜션 숲속의 요정 2
2014.04.05~06
- 준비한게 없으니...
내가 그냥 가자고 했다. 이것저것 준비해서 해먹으면 좋겠지만 날씨도 걱정스럽고 왠지 피곤할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곳에서 있는대로 먹거리를 장만하고 먹으면 그만이라는 여행중의 먹거리에 대한 묘미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은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물론 먹거리중 알코올에 관해서는 준비를 제법 하는 편이었는데 적당히(?) 가져갔더니 역시나 부족했다. 우리딸들아, 얼른 자라서 아빠랑 함께 같이 적당히 마셔보자. 하긴 그때쯤되면 같이 여행을 가려고 할가? 자기네들 각자의 일정때문에 안간다고 할텐데...
관리사무실 옆에 아주 작은 마트가 있었다. 별로 먹을것은 없었지만 어쨌든 고기도 조금 구입하고 먹거리도 준비했다. 그럼 준비된것을 먹으면 되는일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큰아가는 아빠 엄마가 먹는 밥을 함께 먹으면 되고 둘째 아가는 분유와 이유식으로 모든 먹거리는 해결이 되었다.
나중에 한 번쯤은 미리 먹거리 준비를 잘해서 맛있게 먹도록 해보자...
- 숙소에서...
날씨가 좋지 않으니 바깥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어른들도 나가서 활동하기에 불편한데 윤하와 윤진이가 있으니 별다른 고민없이 그냥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가끔씩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빠 엄마에게 편안한 선택을 할수있게 해주었네. 땡큐...
깔끔한 주방에서 윤하엄마는 저녁을 준비하고 윤하는 화장실에서 열심히 손을 씻는데 아마도 키티의 위력인듯해서 여행에서 돌아오면 우리집에도 이런것을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었는데 역시나 집으로 돌아와서는 없던일로..ㅋㅋ 그리고 윤진양은 뭘했을까? 그냥 특별히 할일없었던 아빠랑 잠깐씩 놀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했던것 같다.
윤하맘이 열심히 준비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밖의 풍경도 사진기에 담아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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