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 3(포항에서)
2017.5.6.(토) ~ 5.7.(일)
2017.5.6.(토)
포항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복불복으로 들어간곳이었는데 그런대로 괜찮았던 식당이었고...
꼬맹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로 가서 인사를 드리고 잠깐 함께 있었다만 심심하다는 핑계로 가까운 북부해수욕장으로 갔다. 아, 이제는 영일대해수욕장이라고 불러야겠지.
할머니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에오면 자주 들리는 마구드나들어에서...
참 많이 바뀌었다. 이곳도 그리고 포항도 세월이 바꼈듯이 모든게 많이 바뀌었는데 낯설기도 하지만 그래도 익숙한 곳이란 느낌이 더욱 강하기에 편안함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마시면서 바다를 즐겼다기보다는 아이들이 빨리 지치기를 바랬다.
네 캔 만원도 이제는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마구드나들어 컵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한 잔이로구나.
날씨가 좋아서 발담그고 놀아도 괜찮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뿐인데 윤하와 윤진이는 과감하게 들어간다. 역시 젊음이 좋은거로구나. 푸핫~~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바라본 포항제철
이러고 있는동안 윤하&윤진맘이 찍은 사진들이다.
마냥 신난 윤하와 윤진
다시돌아와서 포항여행주간 스탬프 투어가 진행중이었다. 우연히 발견한 덕분에 스탬프를 하나더 찍을수 있어서 좋았고 잠깐 욕심을 내서 모두 찍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다음에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되면 모두 찍기로 하고 하나로 만족했다.
스탬프 투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죽도시장까지의 거리는 아이들이 걸어가기에는 제법 멀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우리가족은 걷기 시작했고 그와중에 윤하는 선글라스를 잃어버렸다. 흐미, 아까워라...다시 되돌아가봤지만 없더만.
도시느낌 물씬나는 이유는 뭘까?
바닷가에 세워진 조형물이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바닷가는 단순할때 가장 좋아보이는 법이다. 쓸데없이 조형물만 많다고 좋은건 아니란걸 잘보여주는 예일것 같다만 그래도 사진은 찍었다.
언젠가 여기서 배를 타고 울릉도를 한 번 가봐야할텐데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곳을 지날때마다 하는데 실천이 안되네.
이 길부터 죽도시장까지의 길은 내가 어릴때 소달구지가 지나가고 얼음공장과 배들의 모습만 가득한 약간은 지저분하고 복잡한 곳이었는데 어느새 잘정비가 되어있는곳으로 변했다. 조금더 정비를 하면 아주 좋은 관광코스가 될텐데 쉬운일은 아닐듯하고...
오늘의 베스트 컷
따라쟁이 윤진이도...
길을 가면서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아픈 다리의 휴식도 취하면서 뽀시락뽀시락 걸어서 죽도시장까지 갔음이다.
힘들어하면서도 신난 윤하와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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