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나들이/경상도

눈내리는...

"뜀" & "세인" 2012. 12. 7. 23:39

눈 내리는 영주역...

 

 

정말 오랜 기간을 가야만 하는 도시다.

 

 

 매주 자동차를 이용해서 매주 가야만 하는 곳인데 오늘은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오후에 가는 학교를 다음주로 미루고(이 과정에서 며칠동안 머리 아팠다) 기차를 이용해서 왕복으로 다녀왔다.

 

아마도 영주에 처음 가본 기억을 되짚어 보면 소백산을 가기 위해서  늦은밤 기차를 타고 내렸고 택시로 이동했던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언제부터 일기예보가 그렇게 정확해졌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주엔 어김없이 일기예보가 정확했고 버스를 이용할까 생각중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결국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눈 내리는 영주역...

 

 

그냥 바라보기엔 정말 운치있다. 기차역에서 바라본 눈은 환상이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엄청 불편함이 따르기에 눈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시간에 쫒기며 이동해야하는 날이면 더더욱 날씨에 민감하기 마련이다.

 

아, 그래도 눈은 내 사정과는 상관없이 때깔나게 내려주더만...

 

 

청량리행을 기다리면서...

 

 

 

 

 

 

 

안동에서 출발한

 

 

청량리행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탔고 목적지도 달랐다만 KTX나 무궁화호나 연착하는 나쁜(?) 버릇은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눈 때문에 일정이 바뀐 하루였지만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