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훗! 앙코르 16(북쪽지역- 동 메본 )

므훗! 앙코르 16(북쪽지역- 동 메본 )

 

동 메본(East Mobon) 2007.07.13 ??:??

 

안정 위에 세워진 수상사원

 

라젠드라바르만 2세간 코케르에서 프놈 바켕으로 천도한 후 지금은 말라버려서 배를 타고 들어갔다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동저수지의 중앙에 만들어진 인공섬에다  자신과 부모의 영광을 기리며 사원을 축조한 것이 동 메본이다. 이 사원의 구조는 9년 뒤 건립된 인근의프레 럽과 유사하다...

 

항상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어하는 것은 절대권력자들만의 습성일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일까?

나는 무엇을 남겨야한단말인가?

 

선착장과 고프라 탑문...일까? 수상신전인 동 메본은 신전의 네 면에 각각 테라스형 선착장이 있으며, 각각 십자형 고푸라 탑문이 내부로 연결된단다... 

 

 

신전을 오르는 계단과 고프라다. 계단의 양쪽에는 사자상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코 영감님 뒤로 보이는 코끼리상에 다가가기전에 예의상 한 컷 찍어드리고...

 

고프라를 통과하면 홍토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신전을 에워싸고 있는데 내,외벽의 코너마다 코끼리상이 이렇게 무게잡고 있음이다. 가져간 책에 있는 사진처럼 그대로 찍어봤다...

 

 

다섯 개의 탑 중에 찍힌 두 개의 탑인가보다...

 

얼렁뚱땅 다섯 개의 탑이 보일랑말랑한가? 어쨌든 중앙 성소의 서쪽 린텔도 보인다.

 

린텔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지는 못했지만(지금도 역시나) 앙코르 유적 중 최고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단다.

 

 

 린텔...꽉 막혀있는 문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중앙 성소탑의 린텔에 있는 조각 장식은 동쪽 면에는 인드라가 코끼리 아이라바타를, 서쪽 면에는 쉬바 신의 아들 스칸다가 공작새를, 그리고 남쪽 면에는 쉬바 신이 황소 난디를 타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음냐 자세히 보지 않았구만...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확인해주리라...

 

중앙 성소에서 바라본 아래 전경...

 

 #이렇게 나만의 여행기를 적고 있는것이 여행이 주는 또다른 매력인지도 모른다.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또한번의 여행을 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