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Train 나들이 2(기차놀이)
2014.05.17.(토)
# 기차놀이...
일때문에 정말 기차를 많이 탄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다는 KTX를 거의 매주 타지만 자기들이 정해놓은 정시운행률에 상당히 불만이 많은 나로서는 그렇게 자주 애용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번엔 내 딸을 위한 기차여행이니만큼 기분좋게 탑승했다. 관광열차여서 정숙함보다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좋았다.
# 출발전...
DMZ Train 에 탑승했다. 서울역에서 능곡, 문산, 운천, 임진강, 도라산역까지 1시간 20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린다. 아이들과 기차여행하기엔 아주 적절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 기차는 평화실, 사랑실, 화합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 객실마다 테마별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여서인지 그렇게 눈길이 가지는 않았는데 다른 승객들이 있는데 계속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감상하기에는 왠지모를 불편함이 함께하기 때문이었을수도 있다.
보통 기차였다면 모든 승객들이 탑승후 곱게 앉아있기만 했을텐데 모두들 사진찍으랴 이야기하랴 바쁘다. 나역시 사진도 찍어야겠고 늦은 점심인 김밥도 먹어야 했고 바빴다...
잘 꾸며진듯 하지만 묘하게 어울리지 않는 그런 구조처럼 느껴지는건 뭘까? 외관의 모양은 전쟁당시 증기 기관차의 그림 옷과 무궁화 꽃으로 치장했고 내부는 바람개비와 무궁화, 바닥은 연잎그림으로 장식 했다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아주 많이 신난 우리가족의 모습과 기차 내부의 모습이다.
안보관광을 위해서 기차가 출발하면 승무원이 전해주는 이 종이에 작성하면 된다.
치즈가 입술에 가득...
여긴 화장실 안...
엄마랑 가위바위보 게임중인 윤하
윤진이는 뭐하니?
나눠먹을까?
언니, 더먹고 싶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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