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5 Myanmar&Taiwan

맨발 여행, 미얀마 1 (준비하기)

"뜀" & "세인" 2015. 7. 28. 02:12

맨발 여행, 미얀마 1 (준비하기)

 

2015.7.18.(토)~25(토)

 

 

# 여행의 준비...

 

 어느나라를 갈것인지의 선택이다. 몇몇나라들이 선상에 올랐다. 그리고 최종 결정은 "미얀마(버마)"로 결정을 했다. 이번 여행역시 까칠한(?) 성격의 코렐리님이랑 함께 하기로 했다. 여행 파트너의 시작은 2006년 터키여행을 시작으로, 2007년엔 캄보디아, 2007년~2008년이 시작되는 해에 이집트, 그리고 2008년 그리스와 2009년엔 네팔과 일본, 2010년엔 중국, 2011년엔 다시 일본과 2012년에 페루를 2013년에 또다시 일본을 함께 여행했고 2015년엔 미얀마의 파트너가 되었다. 음, 엄청나게 징그러운(?) 사실이네.

 

여행장소와 여행 파트너가 정해졌으니 비행기표를 수배하는게 첫 번째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이었다.

 

 

# 항공권 확보

 

 국적기를 우선시하는 애국심은 전혀 없다. 오로지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게 우선이다. 직항 좋은것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난 그냥 평범한 여행자일뿐이다. 손 품을 팔았다. 평균적으로 태국을 경유해서 가는것 같은데 일정과 가격을 고려하면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음, 돌아오는 길에는 정말 짜증 제대로 났었다).

 

마눌님의 허락도 받지않고 그냥 항공권을 발권해버리는 무모한 짓을 해버렸는데 사실 엄청 쫄았다...항공권 발권이 3월이었으니 적당한 시기였던 셈이다.

 

 

 

 

 

 

# 자료조사

 

 란것을 하게되면 여행의 재미가 쏠쏠해지는 법이다. 예전엔 제법 많은 자료를 찾고 노력했는데 최근들어 점점 귀차니즘이 발생해서 여행책자를 만드는 행위자체를 생각하지도 않게 되었고 다만 그나마 미얀마에 관한 책이라도 많이 읽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몇 권의 책을 빌려보았고(사실 미얀마에 관련된 책이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국립도서관을 제외하고는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또한 거의 없었다) 두 권의 책은 구입했는데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은 몇 권의 책읽기로 자료조사는 땡했음이로다.

 

 

 

이건 참고자료 였을뿐...

 

 

 

전혀 가슴에 와닿지 않았던...

 

 

 

그냥 기억나지 않는다. 읽었는데...

 

 

 

음, 책을 대여하려다보니 결국 서울도서관까지 찾아가게 되었는데 이곳또한 몇 권의 책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빌려온 책중 한 권을 구입했는데 사원에 대한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착실하게(?) 알려준다(황금불탑의 나라 미얀마/서성호). 그리고 이번에는 읽지 않았지만 몇 년전 미얀마 기행기로 읽은것중에 기억나는 책은 차장섭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다, 미얀마란 책이 좋을듯 하다.  

 

 

 

 

발품 팔아서 찾아간 곳...

 

 

 

니네들을 찾아왔음이로다

 

 

 

이런 카드도 만들어야만 했었다

 

 

 

덕분에 시내나들이 잘했다

 

 

 

음,,,

 

 

 

오른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 비자신청

 

2015.6.29.(월)

 

미얀마란 나라를 가기 위해서는 사전 비자를 받아야만 하는 룰이 있다. 나라에 따라서 현지 도착비자등을 받기도 하는데 이곳은 현지비자(관광)는 불가능하다기에 직접 발품을 팔아야만 했다. 무비자 협정국이 좋아...

 

한강진역에 미얀마 대사관이 있다.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더운날씨에 뽀시락뽀시락 걸어서 도착한 그곳에서 비자신청서에 칸 채우기에 충실했고 지갑속에 남아돌던 사진 한 장 딱 붙여주고 여행계획서란것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대충 몇 줄 적고 25,000원을 상납하니 3일 뒤에 찾아오란다. 그래서 "넵"하고 되돌아 섰다.

 

 

비자 신청하러 가는길

 

 

 

 

 

 

 

 

 

 

 

 

 

 

 

음, 책에서 봤는데 2번 출입구를 1번 출입구로 착각했지만 오히려 다행이었다. 어차피 공사중이어서 2번 출입구는 폐쇄중이었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냥 갈수가 없었다. 때는 점심 시간이기도 해서 가까운곳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점심을 함께 먹었다. 바지씨끼리 특별히 할만한 이야기도 없고해서 산토리 맥주 한 잔씩 시켜서 마셨는데 역시나 기본은 해주는 맥주였음이로다.

 

 

 

 

안까칠한데 까칠한척

 

 

 

코렐리님

 

 

 

 

그 맛이 참으로 좋을세

 

 

 

 

 

신청한 비자는 목요일에 찾았는데 이렇게 미얀마 여행의 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