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6 JAPAN

1박2일간의 유휴인 가족여행 3

"뜀" & "세인" 2016. 6. 2. 16:19

1박2일간의 유휴인 가족여행 3

 

2016.5.6.(금)~7.(토)

 

2016.5.6.(금)

 

 드디어 윤하랑 윤진이의 첫 번째 일본 방문이 이루어졌다. 자꾸자꾸 생각나는 작년 미야자키에 못간것을 조금이나마 덮을수 있는 그런 일본으로의 첫나들이라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켰더니 이렇게 친절하게(?) 외교부에서 문자가 날아온다. 그리고는 끝. 국민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한결같은 이야기들이 언제쯤 사라질지...

 

 

 

아,,,네...

 

 

쉬아가 너무 마려워서 조금은 고생했을 윤하는 탑승객들이 비행기에 내릴때 비행기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기분좋게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는길에 찍은 사진이란다.

 

 

아빠가 찍을땐 눈을 감았고

 

 

 

엄마가 찍을땐 눈을 떴네

 

 

간략한 일본 입국심사를 끝내고 수하물을 맡기지 않았으니 그냥 빠르게 이동이 가능했다. 그렇게 공항청사에 진입했더니 와우, 국제공항치고는 시설이 별로란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한국으로 되돌아갈때 출국장으로 보니 또다른 느낌이 들었던 공항이다.

 

 

 

 

기념촬영

 

 

 

그건 경험해봐야 아는거고...

 

 

이제 유후인으로 미리 예약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하는데 예측은 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는게 문제였다. 비수기이기도 했고 지진의 여파로 사람들의 이동이 적어서 버스자리가 넉넉할것이란 생각도 들긴 했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미리 예약을 해두고 온지라 시간을 어떻게 변경할것인가 잠깐 고민을 하다가 안내데스크에 도움을 받아서 버스기사가 오케이하면 된다길래 무작정 예약한 버스보다 한 시간 빠른 버스편이 올때까지 공항에서 대기하기로...

 

 

여기서 잠깐 아빠가 예약했던 후쿠오카 - 유후인 왕복 고속버스


https://global.atbus-de.com/route_lists/?locale=ko

 

 

여행 출발전 다른 여행기를 통해서 공항에서 어떻게 버스를 탈것인지 이미 확인했었고 한글 안내까지 친절하게 있는지라 아주 쉽게 버스탑승 위치를 알수 있었단다.

 

버스 안내판을 배경으로...

 

 

 

넵...

 

 

국제공항 입국장이라고 하긴에 시설이 그렇게 좋지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리오. 버스를 타기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했는데 특별히 볼것이 없었다는거지.

 

 

 

1층의 입국장 모습

 

 

아래의 사진들은 엄마가 찍은거란다. 이렇게 버스티켓을 한글로도 발매를 할수 있게 해두었네. 그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이용하기 때문인데 지나치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는것 같기도 하다.

 

 

 

 

버스티켓 발매소

 

 

 

똑같은 옷을 입은 윤하와 윤진

 

 

 

또 찍었네...

 

 

 

안내 데스크

 

 

 

환전소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환전소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면 누구나 보게되는 그런 모습이겠지

 

 

버스를 기다리면서 음료수도 마시고 싶었던지라 윤하와 윤진이를 데리고 편의점을 갔는데 윤하는 시큰둥했고 윤진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나왔는데 어린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은 돌발 상황이 항상 발생해서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단다.

 

역시나 엄마가 찍은 편의점 사진들이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역시나 공항은 썰렁 그 자체로다.

 

 

 

밖으로 나가서 어디서 버스를 타는지 확인 작업도 해보고 다시 공항안으로 들어와서 대기 대기...

 

 

 

 

 

윤진이와의 뽀뽀타임

 

 

엄마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한 시간가량 버스를 앞당겨서 탈수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탑승을 하느라고 제대로 버스를 찍지는 못했지만 공항에서 멍때리고 있기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었잖아...

 

 

 

고속버스 탑승

 

 

 

유후인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찍은 공항의 모습

 

 

정확하게 거리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버스가 정속운행에 톨게이트가 보이면 거의 톨게이트밖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들렸기 때문에 한 시간 사십분가량 걸렸던것 같은데 그냥 자동차로 이동을 하면 대략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동시간이었는데 버스에서 우리가족은 마냥 좋아서 사진도 찍고 아빠빼고 모두 잠깐씩 잠도 자고...

 

 

 

똘망똘망 표정의 윤진

 

 

 

구운감자 입에 물고 자는척?

 

 

 

자리가 많이 남았다.

 

 

 

윤하는 잠들었고...

 

 

 

전형적인 일본마을의 모습인듯...

 

 

 

엄마와 윤진

 

 

이렇게 여유로운 풍경을 지나치고 지나쳐서 목적지에 도착할때 모두들  잠에서 깨어나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 자체가 대화의 시작인데(물론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을 우리가족은 분명히 지킨다)...

 

 

 

 

 

 

 

 

윤진아, 안전밸트는 그렇게 하고 있으면 안된단다. 사진촬영후 정상적으로...

 

 

 

 

셀카였군...

 

 

휙, 지나쳐가는 표지판을 찍으니 이렇게 나왔나보네. 엄마의 새로운 디카성능이 ㅋㅋ

 

 

 

 

드디어 우리가족의 목적지인 유후인 마을에 도착하는 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