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5 Myanmar&Taiwan

맨발 여행, 미얀마 25 (우베인 브리지 1)

"뜀" & "세인" 2015. 8. 28. 17:17

맨발 여행, 미얀마 25 (우베인 브리지 1)

 

2015.7.18.(토)~25(토)

 

2015.7.21.(화)

 

 

# 우베인 브리지

 

 로 아주 편하게 택시로 이동을 했다. 만달레이 근교인 고대 팔리어로 '불멸의 도시'라는 뜻의 아마라뿌라라는 곳으로 꼰바웅 왕조 기간 동안 두 번이나 수도였던 곳이라는데 우리가 보고자한것은 오로지 다리 하나였다. 다리 하나 보려고 여기까지 가야하나란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이런 다리는 아무곳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게 아니니까...

 

 택시안에서 처음 접하게된 우베인 브리지는 여행책자에 미얀마를 소개하는 풍경엽서의 단골이라는 안내처럼 충분히 그렇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택시를 내리는 순간 더위와 주변환경의 지저분함은 옥에 티로 남게 되었지만...

 

여행을 함에 있어서 사진속에서는 느낄수없는 날씨까지 환상적이라면 여행의 재미가 백배쯤은 상승할텐데 사진과는 달리 쉽지않은 기온을 느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리를 왕복했다.

 

 

 

 

 

음, 배를 타면 아주 더울걸...

 

 

 

유명한 아주 유명한 그 다리 우베인 브리지

 

 

우베인 브리지는 타웅타만호수를 가로 지르는 1.2km 길이의 나무 다리라고 하니 우린 2.4km를 걸은셈이군...우베인이란 사람이 건설해서 우베인 브리지라고 한다던데 1850년 아마라뿌라의 시장이었던 우베인이 잉와 왕궁 건설에 사용하고 남은 목재를 이용해 건설했다고 하니 재활용을 아주 제대로한 셈이네. 이런 다리가 관광자원으로 지역사회의 수입을 올리게 해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 1,2km란 거리의 다리를 걸어 가보자...힘차게 힘차게 걸어가고 싶었지만 힘은 없었다.

 

 

 

 

 

 

무미건조하게 그냥 다리만 건널수는 없지않은가. 이렇게 사진도 찍어가면서...

 

 

 

 

어부님은 물고기 잡는중

 

 

 

우기가 맞나보다. 돌아올때보니 권투를 연습중인 청년을 봤는데 실력은 별로더만

 

 

 

코렐리님

 

 

 

사진으로 보면 좋지만 더워서 앉아있기가 그렇네...뭐, 해가 떨어질때쯤이라면 괜찮기도 하겠다만...

 

 

 

괜찮은 위치에 버티고 있는 나무님...

 

 

 

정말 길구나...

 

 

 

 

1806개의 나무 기둥으로 건설 되었는데 대부분 원형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에 도입된 호수 내 물고기 양식으로 물이 정체되어 나무가 썩어서 측면의 기둥 일부가 분리되고 있어서 일부 기둥은 콘크리트로 대체 되었다고 하는데 왜 그랬니? 그냥 목재로 바꾸면 될것을...

 

 

 

일부구간의 콘크리트...

 

 

 

걷는중?

 

 

안 빠지니까 걱정하지말고...

 

 

 

급 팔당댐 주변 분위기 연출해주었던...

 

 

 

 

중간중간에 이렇게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많이 잡으셨어요? 청년들은 많이 잡아서 가던데...

 

 

 

비위생적인 생각때문에 사먹기가 조금 그랬다...

 

 

 

 

 

 

 

폼 나게 걸어오네...ㅋㅋ

 

 

휴식중...

 

 

 

 

 

 

 

휴식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리가 끝나는 곳까지 가보자고. 안가보고 궁금해 하거나 후회하기 싫잖아...늘 고고씽이로세...그 행위 자체가 여행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