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08 Greece

서른 아홉에 만난 그리스 52(집으로 가는길)

"뜀" & "세인" 2009. 2. 17. 23:23

서른 아홉에 만난 그리스 52(집으로 가는길)

 

 2008.07.03~14

 

 

여행의 끝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아쉬움이 남기마련이다. 좋았던 싫었던 여러 가지 추억을 간직한채 내 삶을 살아가는 서울로 되돌아와야하는 것이다.  국립박물관을 끝으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지하철역

 

 

음냐, 공항가는 지하철이 1분후에 온다는 표시...

 

 

지하철 선반위에 우리의 짐을 잔뜩 올려놓고

 

 

한국이었으면 쪽팔려서 못찍을 사진을 과감히 찍고

 

 

나이드신 두 분께서는 따로앉아서 윌리를 찾아라식의 사진을 제공해주시고

 

 

지하철 유리엔 발끼지말고 손끼면 아야한다는 경고표시도 붙어있고

 

 

병 던지지말고 담배피지말고 곱게 비행기 타러가라는 표시도 친절히 그림으로 보여주고

 

 

 

 

어느덧 아테네의 공항에 도착해서

 

 

리유형의 모자를 뺏어서 기념촬영도 해보고

 

 

 

공항의 외부전경도 남겨보고

 

 

 

 

 

안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탈 비행기 보딩도 하고

 

 

내 짐의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사진도 찍어보고

 

 

저 구멍속으로 쏙 들어가버리면 한국에서 무사히 내 가방을 찾을수 있을까 걱정도 살포시 해보고

 

 

 

비행기 티켓 잃어버리면 집으로 못갈것 같아서 꼭꼭 챙겨두고

 

 

출국심사를 끝내고 여권에 스탬프 찍은것도 촬영하고

 

 

우리를 두바이까지 모셔다줄 비행기도 찍어보고

 

 

두바이행 비행기가 본래 시간보다 30~40분정도 일찍 출발한다고 태워놓고 1시간정도는 그냥 타이어 바퀴 한 번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살짝 열받게 만들어 놓았지만 그나마 이 항공사가 여행 다닐때마다 괜찮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비행기 타면 사실 별로 할일이 없다. 맥주를 마시거나 잠을 자거나 아니면 모니터를 통해서 이런 마작게임을...

 

 

 

 

비행기 이륙장면(모니터를 통해서 찍음)

 

 

 

이제 기내식은 별로 맛이없다. 배고프니까 먹는다... 

 

 

 

몇시간의 비행후 중간기착지인 두바이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찍었다.정말 심심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