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뜀박질/뜀의 해외마라톤

제6회 도야마마라톤 나들이 16

"뜀" & "세인" 2009. 6. 24. 12:35

제6회 일본 도야마청류마라톤대회 참가 나들이 이야기 16

 

 2009.05.17(일)

 

 

[시장구경]

 

 

 어느 도시를 가든지 꼭 코스에 넣는곳이 시장이다. 시장이 관광코스냐고 물어본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 지역의 특색을 볼 수 있기에 필수코스처럼 가보게 되는데 이 곳은 너무나도 깨끗함과 동시에 휴일의 적막함까지 함께해주니 대회후의 여흥을 즐기려고 했더니만 별반 감흥이 없더만.

 

 

 

 

 

 

 

 

 

 

 

 

 

 

 

시장구경을 한 후에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택시회사(?)로 갔다. 택시들이 모두 나가고 없어서 택시를 기다리는동안 대합실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비 온뒤의 일본 거리 구경도 잠깐 해보고..

 

  

 

 

 

 

 

[숙소에서]

 

 

짧았지만 시내구경을 잘한 느낌이었고 달린후 씻지못해서 거시기했던 몸땡이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평소처럼 음식사진도 찍고 식사시간을 이용해서 여흥타임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동안 혹사당했던 카메라님께서 난 이제 사진 안찍을련다라고 쿠데타를 일으켰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수리를 위해서 맡겼더니 렌즈교환비가 200,000원이라길래 새로운 똑딱이를 구입했다.

어쨌든 잠깐잠깐 렌즈의 촛점이 맞긴했지만 테스트용으로 찍은 내 발 사진이후는 거의 작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진을 못찍는다고 침울해할 이유는 없었고(뭐, 만약 네팔여행갔을때 그랬다면 완전 짜증났겠지만) 대회후의 편안함으로 오랫동안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쓸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