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나들이/강원도

고고 씽, 강원도(1)

"뜀" & "세인" 2010. 4. 12. 21:37

결혼후 첫 번째 여행이다.

(2010.01.24~25)

 

2010.01.24(일)

 

마눌님께서 내 생일을 맞이해서 준비한 이벤트(?)였다. 마눌님의 회사에 신청해서 1박을 경포대현대호텔에서 할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강원도를 향해서 고고씽...

 

지금은 태어나서 나와 마눌님에게 기쁨을 주고 있지만 이 당시 여행때만해도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을터...

 

 

여행을 계획했을때는 약간 불편함이 따라도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가는것이었다. 우리의 목적지가 여러번 가본곳이기에 아주 약간 색다른 느낌으로 도착하고 싶었는데 전날밤에 둘째누나 집에서 큰매형, 둘째매형과 거하게 일 잔을 해버렸다.

 

평소 스타일이라면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버거워하겠지만 결혼후 첫 여행인지라 큰 마음먹고 일어나긴  했는데 예약한 버스시간은 지나가버렸고(예약부도에 따른 얼마간의 수수료가 나갔음) 좀더 휴식을 취한후 결국 자동차를 이용해서 강릉으로...

 

 

 

강릉시내에서...(신호대기중)

 

 

 

똑똑한 네비게이션

 

 

오후 다섯시가 약간 안되서 목적지인 경포현대호텔에 도착했다. 홈피에서 본 느낌이랑은 많은 차이가 나지만 국내여행중에 별 다섯개짜리란것에 의미를 두고(마음속으로는 공짜라는것에 더욱 큰 의미를 두었던것 같다).

 

 

 와우, 호텔에 왔어요.

 

 

폼 잡아라고 했는데 흐리네...

 

 

발코니로 나가서 다시 한번

 

 

 

난, 피곤해. 침대가 좋아좋아...

 

 

그것도 잠깐 여행을 왔으니 무엇인가 보긴봐야할테고. 또한 저녁도 먹어야하니 다시 밖으로 출동했다. 아주 추웠지만 경포대해수욕장에 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도 몇 장 찍어주고...

 

 

 

 

 

 

 

바닷가에 왔으면 회를 먹어야함인데 왠지 바가지 쓰는 기분을 버릴수가 없어서 순두부를 먹으로 갔는데 이 곳 역시 손님은 전혀없고 맛은 적당하더만. 그래도 고픈배를 채우기에는 완성맞춤이었고...

 

 

 

 

 

 

지난밤의 과음으로 호텔에서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는 재미는 포기했고 그렇다고 특별히 할일도 없는듯한데 마눌님께서 얼굴에 물종이(?)를 갖다가 붙여놓는다. 흐미, 시원한데 피부에 좋다니 가만히 있어야지...

 

 

 

 

 

그리고 푹잤다.

 

'뜀의 나들이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고 씽, 강원도(3)  (0) 2010.04.25
고고 씽, 강원도(2)  (0) 2010.04.23
캠프에 가다2  (0) 2007.11.05
캠프에 가다.1  (0)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