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나들이/강원도

고고 씽, 강원도(2)

"뜀" & "세인" 2010. 4. 23. 00:12

결혼후 첫 번째 여행이다.

(2010.01.24~25)

 

2010.01.25(월)

 

 

날씨는 추웠지만 어김없이 해는 출근했다. 언덕위에 위치한 호텔에서 체크 아웃후 내려온다음 바닷가에서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찍은 두 장의 사진이다.

 

 

 

 

자, 계획한 곳은 없지만 일단 자동차안에서 지도를 펴놓고 가까운 곳으로 이동을 했다. 처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이었는데 매표소에 가보니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다. 아마도 외국여행이었으면 아무리 비싸도 일단 입장하고 봤을텐데 또다시 올수있다는 생각과 꼭봐야할 기대치가 없어서 그냥 통과하기로...(그런데 입장료가 왠지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다시 운전을 해서 이동한 곳은 "오죽헌"이다. 예전에도 꽤나 많이 왔던곳인데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것을 보면 강원도의 힘인것인가? 어쨌든 나는 마눌님과 함께 이곳에 왔다.

 

 

포즈취하는 마눌님

 

 

입장티켓

 

예전에 왔을때는 보지못한것 같은데 율곡 이이선생님(?)께서 책 한권들고 계신다. 살짝 인사드리고 이 분의 간단한 약력(?)을 읽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문성사에 들어갔다. 율곡 이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란다. 아, 한글 설명이 왜이렇게 정겨운것인지...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율곡이 공부하던 곳이라는 오죽헌. 아, 나도 이런곳에서 공부를 했으면 잘했을려나?란 정말 쓸데없는 생각을 잠깐했었다. 공부란것이 장소불문하고 본인 스스로 얼마만큼 노력해야되는것임을 잘알고 있으면서도 왜? 도대체 왜? 그런생각을 했었을까?

 

 

 

 

블로그에 여행기를 남기는 지금은 딸인 윤하가 태어났지만 여행당시엔 마눌님 뱃속에서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곧 아기를 낳아야하는 마눌님 입장에서는  관심이 갈수밖에 없는 방이었다. 엄마의 마음은 시대를 불문하고 똑같은가보다.

 

 

 

 

 

신사임당 영정과 안채, 바깥채 그리고 어제각까지 차분히 잘돌아본후...

 

 

 

 

 

 

 

 

 

 

지금은 구 화폐가 되어버린 5,000원권 촬영지점에 예전처럼 다시 그자리에 섰다. 그리고 변하지않고 잘버티고 있는 그곳을 바라본후 돈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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