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꼬맹이와 함께 6 (용,,쇼)
2013.06.16~19.
2013.06.17(월)
# 용,,쇼(드래곤 트레저)
버블쇼라고 이해하고 있었기에 늦은 아점을 먹은후 길 건너 시티 오브 드림즈에 도착해서 일단 쇼를 보기로 결정했었다(뜨거운 낮시간이었으므로 2시 시작 티켓을 구매함/상영시간은 10분). 상영관으로 입장할때까지만 해도 그런줄 알았는데 입장하는 순간 왠지모를 어색함과 함께 예전 놀이동산에서의 아이멕스쇼가 생각났단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스크린과 상영되는 용의 화려한 모습을 편안하게 감상하기엔 우리 꼬맹이님의 반응이 놀라서 엄마품에 꼭 안겨있었기 때문에 제대로된 감상은 못했고 사진도 대충대충 찍는 관람이 되어버렸는데 아가야 미안하다. 사실 이 극장 The Bubble은 시티 오브 드림즈의 자랑이라고 하는 초대형 돔 스크린에서 네 마리의 용이 등장하는 3D 상영관이었는데 아빠랑 엄마랑은 이런줄 몰랐단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영화가 끝난후부터 여행이 끝날때까지 용 이야기를 계속하는 딸아, 다음엔 더 용기있게 보길 바란다.
(시티 오브 드림즈 내의 숍, 레스토랑에서 MOP100 이상의 영수증이 있으면 무료라는데 그리고 투숙객들은 객실 키를 보여주면 무료라는데 우린 해당사항이 없었네. 이 사실도 여행후에 알았단다...)
건물 입구에 버티고 있는 ...
DRAGON'S TREASURE 입장권
이때까지는 좋았지? 사탕 하나 입에 물고
입장했는데,,,입장했는데...
네 마리의 용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고 효과음은 더더욱 윤하를 무섭게 만들었지만 아빠랑 엄마는 재밌었단다. 충분히 이해해줄수 있겠지? 이런 경험을 하면서 조금씩 자라는 거란다. 예전에 지금은 한의대를 다니고 있는 윤하의 외사촌오빠는 너구리월드(어딘지 크게 되면 알거야)에서 보트를 타고 실내를 이동하는 것을 타고 대박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는데 그때가 왜그렇게 생각이 나든지...
표정 풀었어야지
괜찮았던거지?
신기하기도 했지?
이렇게 앉아서 구경하다가 직원에게 혼났단다...
그럼 미리 못앉게 이야기를 해주던지...
다 괜찮아...
괜찮은거야
역시나 중국계 민족이 맞는것 같다. 마지막을 이렇게 황금돈으로 장식해주니 말이다.
# 셔틀버스를 이용한 이동
마카오에는 워낙 카지노가 많아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동하기 좋은곳이란 정보가 있었기에 이곳 시티 오브 드림즈의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본격적인 여행나들이를 시작했단다. 음, 영화 관람후 지하로 내려가니 이렇게 공항, 페리 터미널 그리고 주요 여행지로의 이동을 할 수 있는 셔틀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의 목적지는 세나도 광장이었고 세나도 광장행 버스에 탑승후 이동을 했다.
셔틀 버스 탑승장으로 고고씽
세나도 광장행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밖으로 나오니 카메라 렌즈가 흐려질정도의 높은 습도를...)
다른 목적지의 셔틀버스도 찍어주고...
셔틀버스 기다리는 모녀
무료라고 너무 좋아서 웃는건 아니겠지?
버스야, 얼른 와라. 습하다고,,,
셔틀버스 탑승
엄마 어디가?
요즘 아빠! 어디가가 유행인데 아빠에게 물어보지 그랬니?
셔틀 버스안에서 바라본 우리의 숙소
사이반 브리즈를 건너서
이 곳에 하차해야 했지만 조금더 일찍 다른곳에 내렸는데
돌아가는 셔틀버스 탑승장을 미리 확인하면서 찍은 사진
차로도 보행로도 정말 좁다. 좁은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아도 많이 있는것처럼 느껴지게 되고
습함이 함께하니 여행의 날씨치고는 아주 좋지 않았지만 그것또한 여행이려니...
세나도 광장을 찾아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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