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07 COMBODIA((SiemReap)

므훗! 앙코르 22(또다른 밤의 세계로...)

"뜀" & "세인" 2007. 8. 24. 15:51

므훗! 앙코르 22(또다른 밤의 세계로...)

 

한국사람들에게 알려진 스타마트가 있는 거리가 이곳의 최대 번화가 인듯하다. 아니면 교통의 요지라고 해야하나? 툭툭이를 타고 엄청나게 지나치는 곳이니까말이다...

낮에 보는 느낌과 밤에 보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한국처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 넘쳐나는 곳과 전력사정이 나쁜 이곳의 거리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게 보이지만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또다른 한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고 엄청나게 값싼 맛사지를 체험할수 있었다...

 

불밝히고 있는 슈퍼...타이거 맥주 간판이 꽤많이 보인다...요놈의 맛은 왠만큼 먹을만하다는 정도...

 

가장 빠른 인터넷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스타일의 피시방인듯 하다...

 

에페스 맥주에 이어 새롭게 코렐리 영감님께 내가 소개해준 맥주 SINGHA다. 태국산인것 같은데 강한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좋을듯 하다..

 

케,,,나라고 빠질수 있나? 같이 한 캔 하는 재미...좋잖아.

특히, 길을 걸어가면서 마시는 캔 맥주의 행복을 아는 사람들에겐...

 

 장사가 잘될까란 생각이 먼저 들었던씨엡립 시내에서 보는 우리횟집이다.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은 보지않고 맥주에 꽂혀있는 코렐리 영감님의 쎈쑤란...

 

기념품 가게를 배경으로 착실하게 찰영에 임하는 뜀도령...

 

 

[씨엡립 여행 기념 특별 세미 누드 쇼! 쇼! 쇼!]

 

우리가 발견한 4달러짜리 전신맛사지 숍이다. 대부분의 맛사지 숍의 가격이 4~5달러였으며, 전신맛사지나 발맛사지나 오일맛사지 등 종류의 구분없이 동일했다. 그 중 어느 한 곳의 맛사지 숍인것 같은데

절대+절대 이상한 맛사지가 아님을 밝혀둔다. 어느곳을 가든지 전신맛사지 할때는 잠옷같은것으로

갈아입는 법이다...

 

지난 밤과는 다르게 괜히 신나서 좋다고 하는 코렐리 영감님의 윗통 공개 사진을 팍 찍어버렸다...

이것으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내 자리의 잠옷 중 아랫도리가 없다. 그래서 코영감님께서 직원을 불러서 아랫도리를 달라고 하자 못알아들었고  그 직원을 무지막지하게 끌고 들어와서 소중한 내 아랫다리를 보여주게 되었다.

그 여직원은 아마도 성폭행 당하는줄 알고 기겁하고 도망가버리고 남자 매니저가 와서 간단히 해결되었다는...하여간 코영감님 성질도 급하시지...차근 차근 이야기하면 될것을 *#$@&&& 하니 겁먹을수밖에..

 

음냐,,부끄,,부끄...그래도 가릴건 다 가렸으니...뜀박질 할때는 이것보다도 더 심하잖아...

 

어쨌든 건전하게 맛사지를 받았는데 기술적인 측면에서 지난밤의 맛사지사보다 훨씬 실력이 떨어졌으며 맛사지사들끼리의 수다가 너무 시끄러웠다는...그래서 싼게 비지떡인가란 생각도 잠깐 해봤지만...

 

인적 드물고 불없는 길을 물어물어 호텔 앞까지 왔다. 호텔 앞의 구멍가게(?)에 앉아서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면서 일 캔씩 하는 중이다.

 

 

 

 

우리가 묶고 있는 호텔...뭘 살리는건지...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다...

가격이 참신하다는 것과 맛도 적당히 괜찮다는 것...여행의 또다른 기쁨이라고 해야하나...

 

 

 

뜀도령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서 몇 캔 마셨음이다. 물론 코렐리 영감님께서도 일 캔 했지만 연로한 나이여서 먼저 코 주무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