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07 COMBODIA((SiemReap)

므훗! 앙코르 24(또다시 앙코르 왓)

"뜀" & "세인" 2007. 8. 29. 22:21

므훗! 앙코르 24(또다시 앙코르 왓)

 

앙코르 왓 2007.07.14 13:54

 

 

3일째 이 곳을 방문하는거다. 하루에 한 층씩 올라왔다. 드디어 3층 성소를 만날수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훨씬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아쉬움과 또다시 볼수 있다는 기쁨을 함께한 곳이다...

 

2층에서 바라본 3층 왕과 승려계급만이 오를수 있었다는 3층의 성소다. 공사중이어서 그쪽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2층 화랑의 모습이다...

 

3층 성소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이다. 정말 용감하다면 그냥 두 발로 올라갈수 있겠지만 평범하다면 두 발과 함께 손도 사용해야한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정사각형 사방 각 코너에 두  개씩, 중앙에 한 개씩 있으며 각 계단의 경사는 70도 정도의 가파르고 좁은 폭인데 간혹 유럽계 언니들이 짧디짧은 치마를 입고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성한 곳을 이야기하면서 이래도 되는건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코렐리 영감님...

 

 

 

3층 성소의 중앙에 있는탑은 아니고 그 주위를 둘러싼 네 개의 탑중에 하나다.

 

 

2층의 모서리 탑이다...

 

 

 

 

무엇을 그리도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네...

 

3층 성소를 바라보는 듯한 코렐리 영감님께서 이렇게 공사하고 있는 모습이 가슴 아팠을까? 아니면 대단한 앙코르 왓에 대한 경외감일까?

 

 

 

 

 

 

3층 성소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3층 성소에서 내려다보면 계단의 경사도를 실감하게 된다. 오를때보다 내려갈때 훨씬더 짜릿함을 맛볼수 있다(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서 코렐리 영감님이랑 한동안 다른 사람들 내려가는것만 구경했다).

 이곳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나보다. 다음편에 계속 이어짐

 

 

 #요즘 읽는 책에서 본 내용이다.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코- 관광객들은 3일짜리 앙코르와트 입장권을 사기 위해 40달러나 지불해. 하지만 그 돈은 앙코르와트를 위해 쓰이지 않아. 입장료 수익의 75%는 앙코르와트의 소유권을 가진 베트남 회사가 갖거든. 크메르 루주 이후 베트남인들이 캄보디아에 들어왔어. 교육받은 수많은 크메르 사람들이 살해당했기 때문에 앙코르와트를 관리할 사람들이 부족해지자 베트남 사람들이 그 관리권을 갖게 된 거지. 그 후 현재까지 앙코르와트는 베트남 회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데, 그들은 부패한 캄보디아 정부에 뇌물을 제공하며 지배권을 독차지 하고 있어. 결국 외국인이 내는 입장료는 앙코르와트나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전혀 돌아가지 않아. 캄보디아라는 나라 자체가 너무나 가난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는 어떤 면에서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아.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도 단 한 평의 땅조차 갖지 못한다니, 슬픈 일이야....

 

 

[On the Road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지음/넥서스BOOKS 2006년...

 

그랬구나? 몰랐었네...

알게되었다고 변하는것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