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KINAWA

,오키나와 가족여행 3 반갑구나. 오키나와!

"뜀" & "세인" 2017. 3. 8. 15:28

오키나와 가족여행 3 반갑구나, 오키나와!

 

2017.2.18.(토)~2.21.(화)

 

1일차 : 2017.2.18.(토)

 

   오키나와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언제 처음하게 되었냐면 2015년 미얀마 양곤의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이 오키나와였다. 그 숙소에 안착후 이것도 인연인데 하면서 오키나와 여행을 다짐했었고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참 단순해서 좋다...

 

 

 

 

미얀마 양곤의 게스트하우스 오키나와

 

 

비행기는 우리가족을 무사히 오키나와에 내려주었다. 짧은 비행시간이 전혀 아쉽지 않고 얼른 땅을 밟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가 싫어진건가? ㅋㅋ

 

 

입국장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모든 입국수속을 끝내고 수하물을 찾으러 나오는 길에 눈에띈 맥주광고다. 그래, 이 맥주 꼭 마셔보리란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더니 눈에 확 띄었다.

 

 

마셔주리라...

 

 

 

잠깐 앉아서 정비중인 그녀들...

 

 

렌트카를 이순간부터 빌릴수는 있었으나(다음날 오전에 빌리는거나 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윤하와 윤진이에게 모노레일인 유이레일을 경험하게하고자 조금 미뤘더니 역시나 유이레일 탑승에 아주 만족감을 표시하는 아가들이었다.

 

유이레일을 타기 위해서 국제선터미널에서 국내선터미널쪽으로 걸어갔다. 표시판이 잘되어 있지만 그래도 늘 목적지 찾기놀이를 해야하는게 여행이다. 

 

 

다섯살 윤진이는 홀로 앞에서 걸어간다. 길은 알고 있는거니?

 

 

 

 

드디어 보이는구나. 나하공항역...

 

 

이제 우리가족이 할일은 유이레일 1일티켓을 끊고 숙소인 호텔까지 찾아가는 놀이의 시작이다. 유이레일은 이렇게 한글로도 티켓을 발매할수 있어서 누구나 부담감없이 티켓을 끊을수 있다. 그래서 그녀들이 앞장서서 티켓 끊기 놀이를 했다. 물론, 도움이 필요했지만...

 

 

어떻게 하는거예요?

 

 

 

 

 

 

이케이케 하는거란다...

 

 

 

다섯살 그녀는 공짜 여덟살이된 그녀는 어린이용으로 그리고 어른 둘...

 

 

티켓의 바코드쪽을 터치하고 들어가면 된다. 그렇게 모노레일인 유이레일을 타보게 되는 순간이다. 대구지하철 3호선도 모노레일인데 이곳은 오래된 곳이고 대구는 운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비교하기 딱 좋았다만 어린 그녀들에게는 놀이동산의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터치...

 

2003년 개통했다는데 30년은 된듯한 낡은 모습의 역사와 모노레일이다. 15개역 12.9km의 거리를 운행하는거니 상당히 짧은 구간이긴 하지만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좋은발이 될듯하다.

 

 

 

유이레일 탑승

 

(여기서 잠깐)

 

작년 가을쯤 대구지하철 3호선의 모습이다.

 

 

 

다시 유이레일로 돌아와서...

 

 

어른 그녀와 여덟살 그녀

 

 

 

여덟살 그녀는 창 밖으로 구경중

 

 

 

셀카중인데 다섯살 그녀는 어디를 보는거니?

 

 

 

야구장을 지나쳐간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도 이곳 오키나와에서 훈련하고 있다는데 내 관심사는 아니어서...

 


우리가족의 3일간 숙소가될 곳인 네스트 나하호텔이 위치한 아사히바시역에 도착했다. 유이레일에 이렇게 한글로 나오니 참 친절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이오면이란 생각또한 함께 들었다.

 

 

 

유이레일에서 내린후 또다시 기념사진을 찰칵찰칵 찍는데 여덟살 큰그녀에게 사진을 찍자면 모델포즈를 취해주니 좋다. 그러면 덩달아서 다섯살 그녀도 자기도 찍어달라면서 모델이 되어준다. 난 행복한 사진사인거지.

 

 

여덟살 큰그녀

 

 

 

다섯살 그녀도 합류했다

 

 

 

다섯살 그녀는 혼자서 찍겠단다.

 

 

계단을 내려왔더니 이렇게 사진을 찍을수 있게 만들어 놓은곳이 있었는데 오키나와 어디를 가든 이런류의 사진찍기 놀이를 계속할수밖에 없었다.

 

 

 

그녀들

 

 

계속 찍자는것을 말려서 겨우 발걸음을 옮겼다. 호텔을 쉽게 찾기 위해서 역무원에게 물었더니 이래저래 가라는데 막상 내려와서 보니 조금 직진후 우회전해서 쭉가면 보이는게 우리의 숙소였다. 쉽게 찾았구나...

 

 

숙소찾기 놀이 시작전...

 

 

대략 5분정도의 걸음으로 찾아온 호텔이다. 이곳에서 3박을 하게 되는데 큰 기대치는 없었기에 무난하기만하면 되는것이었고...

 

 

네스트 나하호텔 전경

 

 

 

호텔 앞에서...

 

 

 

체크 인 대기중인 작은 그녀...

 

 

간단하게 체크인을 끝낸후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왔더니 싱글 침대가 세 개다. 두 개는 붙이면 될듯했고 하나는 내가 쓰면 문제없을것 같았다. 기대치가 높지 않았으니 실망도 없는법이다.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장난을 치는 그녀들이다.

 

 

 

 

 

숙소에 짐을 풀었으니 그냥 있을수는 없잖아. 자, 오늘의 스케쥴인 슈리성으로의 이동을 시작했다. 여행전 여행기를 읽다보니 야경을 볼수 있다기에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호텔에서 나온후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다. 난 당연히 오리온 맥주를 아가 그녀들은 까까를 선택했음이다.

 

 

한정판임을 알고 아주 좋았다.

 

 

 

한 캔...

 

 

슈리역으로 가기위해서 다시 역으로 와서 모노레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앉아서 물고기 그림을 보고 있는게 참 좋아보였다. 그래, 무엇이든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좋은거란다.

 

 

 

재밌니?

 

 

뒷 편에 탔더니 이렇게 밖이 보인다. 이곳은 유인열차인가보다. 대구는 무인열차로 운행중이던데.슈리역으로 출발했는데 유이레일은 모든 노선이 지상이다. 덕분에 나하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이동가능하니 좋구나. 아가 그녀들은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하염없이 쫑알쫑알의 연속이다. 분명 에너자이저임이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유이레일의 마지막 역인 슈리역에 도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