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JAPAN OKINAWA

오키나와 가족여행 4 야경이라굽쇼?

"뜀" & "세인" 2017. 3. 8. 18:19

오키나와 가족여행 4 야경이라굽쇼?

 

2017.2.18.(토)~2.21.(화)

 

1일차 : 2017.2.18.(토)

 

  슈리역에 내렸다. 음, 도보로 5~10분이라고 했던가? 어쨌든 깜깜한 밤에 내렸으니 어디가 어디인지 헷갈렸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던 구글맵(여기에 관해서는 할말이 많다만...)을 켰다. 그랬더니 큰 길을 두고 골목길을 안내한다. 일단 모르니 따라서 걸어갔다. 그런데 깜깜해도 너무 깜깜한 곳을 그리고 인적 드문곳으로 우리가족을 안내한다. 음, 이놈의 컴퓨터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무시하는군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슈리역으로 되돌아갈때보니 큰 길로 그냥 쭉 갔으면 됐을텐데...

 

역 앞에서 한 컷 찍고...

 

 

 

 

그렇게 힘들게 혹은 힘들지 않게 찾아간 슈리성이다. 동네분들로 추측되는 몇 분이 달 빛아래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할뿐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딸랑 우리가족이 전부다. 슈리성에 도착은 했는데 도대체 어디서 야경을 봐야할지 모르겠다. 에라잇, 걍, 슈리성의 문들에 비춰진 조명을 바라봤을 뿐이고 한 쪽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나하 시내가 보이는 곳을 찾긴 했다만 길이 있어도 길을 모르고 길이 없어도 찾아야할 판이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던 슈리성은 귀국하는날 오전 밝을때 한 바퀴 돌아보니 어디가 어딘줄 쉽게 알겠더라는...

 

어쨌든 오키나와의 첫 날밤을 그냥 보내지 않고 이렇게 목적한 곳을 둘러볼수 있음에 참 잘했다는 칭찬을 우리가족에게 남긴다.

 

 

 

 

 

 

 

 

 

 

 

 

 

 

 

 

 

다시 슈리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길을 걸었다. 그랬더니 꽤나 괜찮은듯한 식당이 보였다. 난 여전히 그 식당의 이름을 모른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아주 유명한 식당이었나보다만 관심사가 아닌 관계로...

 

국제거리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괜찮은듯한 식당을 찾았으니 식당으로 고고씽!!!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진 곳이다. 교토에 가면 접할수 있는 일본식 정원을 오키나와의 식당에서 볼수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분위기는 꽤나 좋은 식당이었던거다.

 

가격은 조금 비싼듯 했지만 한 끼정도는 충분히 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적당한 메뉴(메뉴 이름도 모른다. 왜냐고? 배만 채우면 되니까)를 골랐고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나게 먹었다. 특히나 오리온 생맥주의 맛은 아주 좋았다.

 

 

 

 

이런 분위기 좋아한다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놓은...

 

 

 

 

 

 

 

 

맛있구나...

 

 

 

 

 

 

 

 

 

이런것 먹었다...

 

 

 

사진 찍는 큰그녀

 

 

 

사진 찍는 작은 그녀

 

 

 

 

종업원이 찍어준 우리가족 사진

 

 

 

바다포도(해초) 란다...

 

 

 

 

 

 

 

 

 

이런곳에서 느긋하게 한 잔의 술을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