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09 Nepal

놈.놈.놈들의 네팔여행 일기 31(파탄 달발광장 1)

"뜀" & "세인" 2009. 8. 24. 14:00

놈.놈.놈들의 네팔여행 일기 31(파탄 달발광장 1)

 

 

2009.07.17(금) 08:13

 

 

 아담한 느낌이 들었다. 달발 광장의 사원들은 대부분 16~18세기에 건설된 것이라고 하는데 건축적인 완성도가 뛰어나 미의 도시다운 느낌이 확연히 드는곳이라고 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반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않는다. 왕궁을 향해서 세워진 사원들의 예술적 완성도도 높고 카트만두에 비해서 예전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것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팍,팍,팍 준다.

 

 

 

 

왠지 엽서에서나 볼수 있는 느낌이 들었던 광장의 모습

 

 

[동영상:달발광장] 

 

 

이곳 역시 그냥그대로 그들만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문화재의 관리측면이냐 아니면 삶이 우선이냐를 나홀로 고민해봐야겠다. 무엇이 우선인지에 관해서...

 

준비해간 빵을 꺼내서 빔센사원 옆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먹고 있자니 그렇게 가난한 여행자도 아닌데란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함께 각자의 빵을 먹고 있는 코엉아의 모습도 찬바람의 모습도 재밌게 느껴졌다. 두 사람 몰랐지? 내가 살포시 쪼개고 있었다는것을...

 

 

달발 광장의 북쪽에 위치한 빔센 사원 Bhimsen Mandir이다.  우리가 광장의 북쪽 코너로 진입을 했다는 소리가 된다. 남쪽과 북쪽에 매표소가 있다는데 발견을 못했고 달발광장 구경을 거의 끝냈을무렵 티켓을 구입하게 된다. 하여간  이 곳 빔센사원은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빔셈을 모신 곳으로 상업의 신이다. 빔센님 만약에 내가 사업을 한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빔센 사원

 

 

사원을 향해서 경배하고 있나요?

 

 

사원 입구

 

 

새가 날아다니네

 

 

빔센 사원 옆에 위치한 비슈와나트 사원이다. 세.간.다 102페이지에 나와있는 지도가 맞다면 말이다. 이 사원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지 않았으므로 그냥통과하며 사진으로만 만족하자.

 

 

 

 

 

 

달발 광장 중앙의 왕궁 출입문인 황금 문 맞은편에 위치한 크리슈나 사원 Krishna Mandir 이다. 사실 이곳이 크리슈나 사원인지 아직도 헷갈리고 있지만 가루다 동상이 사원을 향해서 경배하고 있는것으로봐서 맞을것이다.

 

 

크리슈나 사원

 

 

 

가루다와 크리슈나 사원

 

 

잘생긴 가루다라는데...

 

 

크리슈나 사원입구

 

자간나라얀 사원 Jagannarayan Mandir의 모습이다.  1565년에 건설된것으로 달발 광장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요가나렌드라 왕의 기둥과 가루다 동상이 올려진 기둥 사이에 있는 2층짜리 사원으로 비슈누(=나라얀)사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사원에도 에로틱 부조들이 버팀목 하단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 에로틱한 부조들을 목을 치켜들고 당당하게 볼수있는것도 하나의 매력으로 부조 하나하나씩 구경하는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자간나라얀 사원

 

 

 을 지키는,,,

 

 

그리고 자세히보면 동물과도 거시를 하는데 조금은 그렇지만 볼만하다.

 

 

 

 

 

 

 

 에로틱 부조들

 

기록해놓지 않으면 여행을 끝낸후 돌아와서 잊어버린다. 현장에서 기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글을 올리면서 헷갈리고 있는것을 보면말이다. 역시 기록으로 남기는일은 쉽지않다.

 

 

요가나렌드라 말라 왕의 기둥 King Yoganarendra Malla's Column 과 크리슈나 사원  Krishna Mandir (위의 사원과 똑같은 이름) 이다. 이 사원은 요가나렌드라 왕의 고우 요가마티 Yogamati가 1723년에 건설했는데 네와르 양식과는 사뭇 다른 무굴 양식의 건물로 3층 석조 기단 위에 만든 시카라 shikara 양식의 사원으로 정교한 조각이 가득한 곳으로 힌두 신화인 라마야나와 마히바라타 내용이 조각되어 있다는데 안봤으니 모른다고하고 넘어가야겠다.

 

 

석조 사원인 크리슈나 사원과 요가나렌드라 말라 왕의 기둥

 

 

독특한 모양 때문에 쉽게 눈에 띄는 6m 높이의 기둥으로 황동으로 만든 요가나렌드라 말라 왕과 왕비 동상이 기둥 꼭대기에 올려져 있고 뱀 모양의 나가가 왕을 호위하고 있다. 나가는 새가 날개를 편 모양을 하고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새가 왕 옆에 머물고 있으면 국왕이 언젠가 자신의 왕궁에 돌아온다고 전해진다고 하며 왕이 바라보는 곳은 왕궁의 딸레주 사원이라고 한다.

 

 

 

 요가나렌드라 말라 왕의 기둥

 

 

 

 

 

에잇,,,이 사원은 또 뭣이다냐? 세.간.다.의 지도에 의하면 하리샨칼 사원인데 아님말고...

 

 

 

 

 

 

 

 

 어랍쇼, 벌 받고 있네.그러니까 착하게 살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