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2 PERU

페루, 그곳으로 30(전통공연)

"뜀" & "세인" 2012. 6. 18. 15:49

 

페루, 그곳으로 30(전통공연)

 

2012.01.28~02.07.

 

일곱째날(내가 잠들고 일어난것을 기준으로...)

 

 

 

(한국시간으로 2월 4일)

 

 

# 산 페드로 교회 & 산 프란시스코 교회

 

를 봤다. 특별히 목적한 곳은 아니었고 지나가다 들린곳쯤으로 기억되는데 산 페드로 교회도 살짝 보게 되고 산 프란시스코 교회도 봤지만 기억에 남는것은 없고 오로지 사진만으로 남았는데 사진마저 없었더라면 내가 방문조차 한적 없는 곳으로 남을뻔 했다.

 

 

 

 

 

 

 

 

 

 

 

 

 

 

 

 

 

 

 

 

 

 

몇 시간전에 부탁했던 기념품을 다시 사러갔다.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았던 소녀가 엄마까지 데려다 놓았는지 본래 있어야할 시간에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바디랭귀지로 이야기한것들이 제대로 먹혀들어서 코엉아님도 나도 원하는만큼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가끔은 완벽한 바디랭귀지가 필요한 법이다.

 

 

 

 

다시 쫄래쫄래 걸어서 전통공연을 보러 갔다. 통합 입장권에 있는것이니 당연히 활용을 해야겠지...

 

 

# 전통공연

 

여행을 다닐때면 특히나 코엉아님과 함께가면 한 번은 전통공연을 찾아서라도 보게된다. 음, 평소 한국에 있을때는 거의 보러가지 않는 행위를 외국만 가면 얼씨구나 좋구나라면서 함께 하는 이유는 뭘까? 어쨌든 당연히 전문가도 아니요, 그렇게 관심있는 분야도 아니니 그냥 내 느낌대로 보고 듣고 느끼면 그만이란 생각에 부담감없이 구경하는 편이다.

 

길쭉한 언니가 사회자로 나와서 이러쿵저러쿵 하는데 못알아 듣겠고 공연은 시작되니 눈과 귀를 활짝 열고 가끔씩 카메라에 그들의 공연 모습을 담을뿐...

 

 

 

 

 

 

 

 

 

 

 

 

 

 

 

 

 

 

 

 

 

 

그렇게 뛰어난 공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전통문화를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이다.

 

 

# 저녁먹기

 

현지식을 무쟈게 강조하는 코엉아님도 아주 가끔은 이렇게 한식을 먹을때가 있다. 사실, 특별히 그 나라 음식이 마땅하지 않을때 차선책으로 선택하는것 같은데 맛은 기준치를 낮추면 충분히 한 끼의 식사로 무난한 법이다. 이 곳은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곳인듯 한데(숙소는 다른곳에 있는것 같다) 적당한 가격(?)에 그만큼의 맛이 보장되니 괜찮게 느껴졌고...

 

 

 

 

 

 

쿠스코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이제 눈을 뜨면 다시 리마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