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2 PERU

페루, 그곳으로 29(라메르세드 교회 등)

"뜀" & "세인" 2012. 6. 13. 15:07

 

 

페루, 그곳으로 29(라메르세드 교회 등)

 

2012.01.28~02.07.

 

일곱째날(내가 잠들고 일어난것을 기준으로...)

 

 

 

(한국시간으로 2월 4일)

 

# 라메르세드 교회

 

 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고 지금 또한 관심이 없는게 분명하다. 여행기를 몇 달째 조금씩 올리다보니 게으름이 생겼기도 하지만 볼때도 돌아와서도 안땡기는건 어쩔수없다.

 

비는 계속 내리고...

 

쿠스코에서 떠나기 전날이니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곳저곳 둘러볼수밖에 없는게 짧은기간만 여행자 노릇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일것이다.

 

자, 입장하자고. 자료도 없고 종교적인 지식도 건축물에 대한 지식도 없으니 눈 호강조차 틀렸다는 마음이 먼저 앞서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호기심은 남았기에...

 

 

 

 

행인들은 자기가 가야할길로...

 

짧은 여행자 놀이를 하는 우리는 안으로...

 

 

 

 

수기로 적어주는 티켓은 왠지,,,(&^%&*^$&*

 

내부의 모습이다. 특별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내가 괜찮은걸까? 뭐, 어쩔껴? 내가 모르겠다는데...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다. 뭐가뭔지 모르니 그냥 눈으로만 보고 렌즈에 담았을 뿐 무엇인가를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식을 탓하며,,,(사실 그렇게 탓하지도 않았다. 충분히 모를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지친 발도 쉬게할겸 여행자로서의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곳이다. 평소 한국같으면 절대 들어갈일 없는 곳이니까...

 

내가 시킨 생과일쥬스의 맛은 별로였다. 늘 내가 시킨게 맛있었는데 코엉아님의 쥬스가 훨씬 맛있었는데 예전 여행기에도 이렇게 남겼던것을 보면 확률은 반반인듯 하네...

 

 

생과일 쥬스전문점의 개님

 

 

과일들은 풋풋한데,,,

 

내 인상은 좋지않네

또다시 길을 나섰다.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여행자로서의 기본임무에 충실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시시의 성클라라 교회도 지나쳐가고,,,(아마도 안들어간듯하다. 아니면 닫혀서 못들어간걸까?)...

 

 

 

 

 

 

 

 

 

 

지난번 찾아가려다 삑사리 낸 곳인 중앙시장이다. 보통 여행자들이 현지인들의 생활을 알려면 시장을 방문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정도 거창함은 없고 그냥 시장이니까 내가 어릴적 생활하고 놀았던(물론 나라와 지역은 다르지만)곳이니까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길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시장 입구

 

시장은 시장다웠다. 이것저것 없는것 빼고 모두 있는 그런곳이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중에 쿠스케냐 맥주 미니어처가 눈에 띄어 구입하려고 했더니 아, 이사람들이 누구를 봉으로 아셨나?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한다. 그래서 협상을 시도했고 결국 결렬되었지만 리마에서 적당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었으니 안사길 잘한게지...

 

 

 

 

 

 

 

 

 

전통공연에서 보았던 가면이다. 우리나라에서 이것하고 다니면 강도로 오해받기 좋을듯한데 겨울철 달리기할때 한 번씩 쓰고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