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3 MACAU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6 (뭐하지?)

"뜀" & "세인" 2013. 8. 20. 12:24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6 (뭐하지?)

 

2013.06.16~19.

 

2013.06.18(화)

 

 

# 뭐하지?

 

온가족이 이정도의 시간쯤이면 집에서 놀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족은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관계로 더이상 밖에서 활동은 무리였고 다시 베네시안에서 시간 때우기를 시작했는데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밤 비행기(혹은 새벽 비행기)로 출발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일인데 어쩌겠니? 비행기 스케쥴에 맞춰서 사람이 무조건 기다리는수밖에 없잖아. 그 시간동안 알차게 보내면 좋겠지만 별로 할수있는 일이 없을때가 더욱 많단다. 그래도 윤하는 엄마랑 아빠랑 함께 있어서 그런지 힘들어하지도 않고 재밌게 잘놀아주더라.

 

베네시안 패스포드에 있었던 무료 전병(?)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그곳을 찾아갔다. 음, 기대치만큼의 10% 안되는 아주 작은것을 주는데 뭐 공짜니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조금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 오면 이런걸 무료로 주지만 너무 작아요

 

 

# 마구드나들어

 

에 가서 야참겸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윤하는 마카오의 마구드나들어에 두 번째 방문하게 된거지. 앞으로 외국에 나갈때면 어김없이 한 번쯤은 방문하게될 곳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그냥 지나쳐도 될듯 한데 그건 순전히 윤하마음일테고...어쨌든 우리가족은 남는 시간을 흘려보내기 위해서 이곳에서 머물렀는데 효녀 윤하양이 엄마 어깨도 주물러 주기도 했었고...

 

 

 

 맥카페를 처음본곳이 중국 상하이였는데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는 그 몇년뒤에 생겼다는...

 

 

 

 

계속 엄마랑 있으니 좋은가보다...

 

 

 

 

 

 

 

 

 

다양한 표정으로 웃겨주는거니?

 

 

 

 

엄마,,,맛사지 받아요...

 

 

# 맡겨둔 짐 찾기

 

체크 인 할때는 룸까지 가져다 주지만 체크 아웃을 했으니 방이 없다. 그러니 직접 가서 찾아올수밖에 없다. 짐을 맡겨둘때 사인을 하라고 하더니만 짐을 찾을때도 또 한번의 사인을 요구했고 그 사인과 비교를 하더니 짐을 되돌려준다. 살짝 귀찮기도 했지만 귀찮음보다는 믿음감이 더욱 생기니 이곳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이런 작은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다른곳도 충분히 배울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윤하야, 유럽같은곳은 대충 던져놓고 대충 전달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한단다.

 

 

 

짐을 맡겨둔후 받은 티켓

 

 

 

 

안녕, 다음에 다시올께

 

 

 

메인로비의 데스크도 안녕

 

 

# 셔틀버스

 

를 탑승하기 위해서 정문으로 갔다. 대략 서틀버스 시간에 맞춰서 나갔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없이 탑승에 성공했고 늦은밤(?)이었는지 탑승객들의 거의 없었기에(우리가족밖에 없었나?) 또 한번 버스를 대절한 느낌이 들었다. 대략 5분정도의 이동으로 공항에 잘 도착했음이다.

 

 

 

넹, 알겠어요

 

 

 

셔틀버스 기다리는 모녀

 

 

 

친절한 도어맨 안녕

 

 

 

관광객 혹은 도박꾼의 짐을 실어갈...

 

 

 

공항행 셔틀버스 도착

 

 

 

전세 냈다고 말하고 싶지만ㅋㅋ

 

 

 

# 공항 도착

 

이미 윤하는 잠을 자야할 시간이 지났음에도 초롱초롱한 눈으로 돌아다닌다. 공항이 워낙  작아서 구경할거리도 없거니와 할일은 더더욱 없었다. 또 한번 마지막 시간 때우기가 시작되었다.

 

 

전날 득템한 장난감을 들고...

 

 

 

조...용...하...다...

 

 

 

드래곤 보트를 배경으로

 

 

 

한국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외에는 사람들의 거의 없다

 

 

 

얼른 열어라...

 

 

 

 

저녁을 조금만 먹더니 배고프단다. 다행히 준비해간 죽이 있어서 먹였더니 데우지도 않았는데 잘먹는다

 

 

 

남아있는 마카오 달러를 일본돈으로 환전을 했다.

 

마카오에서 귀국한 3일후 일본에 가려면 어차피 환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윤하야, 일본여행은 아빠 혼자만 갔다온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