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3 MACAU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7 (또다른 여행을 기약하며)

"뜀" & "세인" 2013. 10. 2. 00:15

 

네 살 꼬맹이와 함께 17 (또다른 여행을 기약하며)

 

2013.06.16~19.

 

2013.06.19.(수)

 

 

# 늦은밤이지만

 

온가족의 여행이 끝나는 시점이기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심야 비행기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었다. 너에게는 넓었을 공항에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 맘껏 뛰어놀 공간이 되어버린 셈이었는데 역시나 활발한 성격상 열심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면서 재밌어했단다. 물론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별로였던 아빠역시 갈곳도 없는 공항이었지만 이곳저곳을 배회하기도 했었고...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윤삐

 

 

 

 

아이키커 마시며...

 

 

 

밖으로 나가면 안된단다

 

 

 

# 화장실 표지판

 

을 찍는 습관이 있었단다. 외국의 화장실 표지판이 재밌기도 했었고 한국과는 또다른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예전엔 많이 찍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별로 찍지 못했단다.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한글 서비스인셈인데 순수한 관광객들만 많이 왔었길 바래본단다.

 

 

 

 

 

 

# 여전히

 

열심히 달리기중인 윤하양의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아빠는 내심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늦은밤이었고 여행의 피로도가 쌓였기때문에 비행기를 타면 곧바로 잠들겠구나란 생각이 들어서였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집으로 출발...

 

 

 

 

 

 

 

 

졸리기 시작한 윤하양

 

 

 

 

 

비행기 탑승전 잠든 윤하양

 

 

 

윤하의 이동침대 역할을 했던 유모차도 수하물에 싣기위해서...

 

 

 

 

윤하가 이렇게 자는동안

 

 

 

아빠는 간단하게 맥주 한 잔?

 

 

 

꿈속여행중인 윤하양

 

 

# 도착...

 

이른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작년 태국여행때도 이른 새벽에 도착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네. 이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항공사들의 스케줄에 의해서인데 알면서 선택했으니 어쩔수없는 일이었고...

 

짐을 찾아서 집으로 집으로...

 

 

 

 

 

 

# 짧은 여행이었지만 세 살때의 윤하랑 네 살때의 윤하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단다. 조금더 의젓했고 여행을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어서 고맙단다. 여행을 다녀온지 세 달이 넘은 시점에 이 글과 사진 올리기가 끝났는데 그동안 엄마뱃속에서 함께 여행을 했었던 윤하동생 윤진이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다음 여행엔 네 명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단다.

 

다음 여행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서 또함께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