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3 JAPAN

맥주 한 잔하러 1(정말 맥주 한 잔하러)

"뜀" & "세인" 2013. 10. 14. 19:54

맥주 한 잔하러 1(정말 맥주 한 잔하러)

 

2013.06.22~24

 

2013.06.22.(토)

 

# 정말 맥주 한 잔하러...

 

어디를 갔느냐면 일본 동경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기를 무려 네 달이나 지난 지금 10월에야 올리기 시작하네. 양아치도 재벌도 아닌데 어떻게 동경까지가서 맥주를 마시러 가냐고? 특별한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신용카드 사용시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가끔 타는 비행기 마일리지가 잔뜩 쌓였으니 그것을 이용해서 비행기값을 아끼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테니 비싸지 않을테고 나머지 경비는 여행을 하면서 안쓸수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거였다.

 

 

# 출발

 

가족여행으로 마카오에 다녀온지 3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다가오긴 했으나 어차피 갈거라면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 지하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계획으로 길을 나섰는데 시간계산을 해보니 약속시간에 도착을 못할것 같았다. 그래서 곧바로 방향전환을 해서 공항버스를 타기로 했다(대략 2배정도의 요금차이가 난다). 다행히도 적절한 시간에 공항리무진이 도착했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

 

 

 

 

이곳에서 타면 된다고요?

 

 

 

# 여행 파트너

 

코렐리님이다. 많은곳을 함께간 여행 파트너로 이번 여행도 이 분께서 외국여행시 사귄 일본인 친구를 만나서 맥주 한 잔하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함이었다. 짐도 별로 없으면서  뭔 짐을 저렇게 챙기는지...

 

 

뭐하세요?

 

 

 

마일리지를 활용한 티켓

 

 

 

세상많이 바뀐거야. 공중전화기가 참으로 좋아졌어요

 

 

 

 

 

여행을 떠나니 여행자보험정도는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과감히...

 

 

 

# 아침식사

 

모든 출국수속을 끝낸후 서양놈들도 아닌데 아침을 먹으려다보니 적당한게 눈에 띄지도 않고해서 오랜만에 뻑킹(?)에서 햄버거를 하나씩 먹었다. 가끔 먹으면 맛있는데 이걸 식사라고 생각하니 영*^%$&&(()(

 

 

뻑킹 햄버거

 

 

참많이 왔다고 생각되는 곳인데 비행기를 볼때마다 마냥 신기한 생각이 드는것을 보면 아직도 어린건가? 오랜만에 탑승구가 101부터 시작하는 곳이 아닌 100이하의 탑승구여서 국적기 항공기가 잔뜩 보인다. 음, 비행기 타기가 가깝고 좋네.

 

 

 

일본 동경까지 모셔다줄 비행기

 

 

 

코렐리님 표정이 *^$^*

 

 

 

심심했나보다. 자꾸 사진을 찍은게...

 

 

 

그래, 좋아. 24번 탑승구 백 단위의 탑승구가 아닌 오랜만에 100이하의 탑승구를 이용

 

 

 

참 좋다고 해야할까? USB충전 단자도 있다

 

아니면 그동안 내가 너무 구린 비행기들만 타고 다닌걸까? 처음봤다

 

 

# 날아가는 비행기속에서

 

특별히 할것도 없었지만 짧은 비행시간동안 기내식도 먹어야겠고 함께 나오는 맥주 또한 거를수 없으니 최선을 다해서 마셔줘야 했고 모니터를 통해서 다이하드4(였던가?)를 시청해야 했고...옆에 앉은 코렐리님과는 같은 남자인 관계로 특별히 대화의 꽃을 피운다거나할일은 없었다.

 

 

 

나무젓가락만 있으면 솜사탕 만들수 있겠다

 

 

 

이어폰 꽂는곳을 못찾아서 한참을 헤맸다...아, 비행기 처음탄 촌놈처럼

 

 

 

그저그런맛의 기내식

 

 

 

 

브루스형님의 영화 한 편 감상중

 

 

 

# 일본 도착

 

나리타 공항이었던가? 일본에 도착했다. 예전엔 한 번 두 번 올때마다 몇 번째인가 확인했는데 이제는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그것또한 생각나지 않는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의외로 흐린 날씨에 시원함이 가득하다. 마카오 여행시 더위와 습도에 기절할뻔 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날씨로만 따지면 여행하기엔 지금 이곳이 천국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내렸다. 비행기 한국갈때 다시 만나자고

 

 

 

입국심사도 무사히(?) 잘 끝내고

 

 

공항에 들어서니 일본글자가 보이는게 일본에 다시 왔구나란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다. 이제는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의 이동을 해야했다. 여행전 코렐리님의 엄명을 받고 예약해둔 곳인데 약도는 코렐리님이 가지고 있으니 나를 무사히 인도할 것이니 못찾을 걱정은 없었고...

 

 

 

빨리 가는것 적당히 가는것 느리게 가는것 등등

 

 

 

뭐하세염? ㅋㅋ

 

 

 

깔끔 그 자체다

 

 

 

내맀따인지 나리타인지 어쨌든 공항터미널 1

 

 

 

여기 또한 깔끔

 

 

 

한글이네,,넹 양보 해야겠죠...

 

 

 

손잡이 정말 많네

 

 

 

코렐리님의 도촬?

 

 

음, 색깔은 다르지만 암스테르담에서 구입한 것을 두 명 모두 들고왔네...쩝,,,

 

 

 

# 숙소찾기 놀이

 

그래, 숙소찾기 놀이인게지. 이곳 아사쿠사역엔 몇 번이나 왔지만 새로운 숙소를 찾아야 하니 처음온것이랑 다를바없는 상황이다. 그럼 일본친구도 만나야겠고 숙소에 짐도 맡겨야하니 숙소 찾기 놀이 시작...

 

 

 

숙소에서 가장 가까웠던 아사쿠사역

 

 

 

이곳 출구로 나왔다

 

 

 

맥주회사 똥이라고 불리우는 건물도 보이고 방송탑도 보이고 약도들고 길 찾는 코렐리님도 보이고

 

 

 

방송탑이었던가?

 

 

 

눈에 확 띄길래 한 번 더 찍었다

 

 

# 숙소 도착

 

쫄래쫄래 약도보면서 걸어갔더니 예약해둔 숙소에 도착했다. 이틀밤 잠잘곳인데 그냥 이틀간 우리집에 되는 셈이다. 미리 도착해있던 마사유키군이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겼다. 짜슥, 형님들을 봤으면 공손히 배꼽 인사를 해야지 피식 웃긴...

 

 

 

우리집앞에 누군겨?

 

 

 

 

음, 방 배정받고

 

 

 

형님 어깨에 손을 마구마구 올리다니...

 

 

 

일본스럽지요

 

 

 

좁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느낌이 팍팍

 

 

 

주방인데 뭘 해먹은적은 없었다

 

 

 

첫 번째날 기거했던 2인용방인데 감옥같다

 

 

 

두 번째날 기거했던 곳인데 이곳이 훨씬 좋았다

 

 

 

컴퓨터가 있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