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5 Myanmar&Taiwan

가족과 함께한 타이완 여행 4 (고궁박물원 1)

"뜀" & "세인" 2015. 9. 22. 00:02

가족과 함께한 타이완 여행 4 (고궁박물원 1)

 

2015.9.12.(토)~14.(월)

 

2015.9.12.(토)

 

 

# 진짜배기 자유여행의 시작이다.

 

 우리가족의 첫 번째 방문지로 고궁박물원으로 결정을 하고 숙소를 나섰다. 걸어서 5분채 걸리지 않는 타이완의 명동이라는 시먼역에 도착했다. 음, 제일 먼저 해야할일이 이지카드를 구입하는 행위를 해야만 했다. 대충 이래저래 눌러보니 한 장의 이지카드를 구입할수 있었고 다시 한 번더 반복하는 행위를 통해서 두 번째 이지카드 구매종료했단다. 윤하와 윤진이는 한국처럼 아직 아가들이기에 무료탑승일거란 추측만으로...(무료탑승이 아니었으면 어쩌지?)

 

 

 

 

 

두 번째 이지카드 구매시 윤하도 동전투입

 

 

 

엄마랑 함께...

 

 

 

 

이런 카드가 나왔다. 한국으로 귀국할때 역에서 보증금 부분에 대해서는 환불을 받았다

 

 

 

2007년 타이완 여행시 1회용 패스를 끊었었는데 그때도 이지카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

 

 

이지카드가 있으니 한국의 지하철처럼 터치하고 타면 그만일 뿐이었단다. 파란색 라인은 한국의 4호선인데 조금 짙은색이긴 하지만 그래도 반가웠단다. 이곳은 반난센의 시먼역이지...이곳에서 우린 타이페이역에서 환승을 해서 단수이센 스린역까지 이동을 했단다. 단수이센은 빨간색이어서 1호선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단다...ㅋㅋ

 

 

 

우리 숙소근처의 시먼역

 

 

 

이런표정 귀여웠어

 

 

지하철이 들어오고 무난하게 자리를 잡을수 있었는데 이곳 타이완은 지하철안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벌금을 물린다고 하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잖아. 그래서 우리도 조신하게 타이완의 법을 따르기로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단다. 어글리 코리안이 되기는 싫었거든...

 

 

 

 

엄마는 휴식중?

 

 

딸랑 한 정거장 이동후 환승을 하기 위해서 내렸는데 윤하의 이런 포즈 아주 재밌는 사진으로 남았네...2007년 여행때도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왠지 처음 타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스린역에 내린후 역사밖으로 나가보니 예전에 왔던 기억이 딱 나더라. 윤하와 윤진이가 자라서 타이완을 여행하는 기회가 된다면 이 사진으로라도 기억을 해주렴...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같은

 

 

 

이곳에서 환승을 해서...

 

 

 

여섯번째 내리니까 스린역이더라

 

 

 

고궁박물원을 가려면 이러쿵저러쿵쿵쿵

 

 

정말 이 역사밖에 나오는 순간 그래, 왔었구나였는데 왜 이곳에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더라. 고궁박물원을 가본지도 안가본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이 여행기를 올리는 지금 예전 여행사진을 확인해보니 방문을 했었네. 그런데 어떻게 정말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지...엄마도 예전에 친구랑 왔었던 기억은 난다고 했고 아빠랑은 왔었는지 기억을 못하던데...

 

 

 

여기가 어딘지 몰라도 그냥 신난...

 

 

고궁박물원으로 가야하는데 버스정류장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단다. 왜냐고? 윤하와 윤진이가 구경할게 많았기 때문이지...

 

상점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져보는 윤진이와는 달리 윤하는 가지고 싶은게 많았나보더라. 자판기에 있는것을 하고 싶어했는데 내용물대비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 한국에 돌아가면 해주기로 했었고 그 약속은 한국에 돌아온뒤 아빠가 지켰단다.

 

 

 

윤진아, 재밌니?

 

 

윤하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것은 아빠가 필요해서 산 거고 왼손에 들고 있는것은 노트인데 여행지에 있는 기념도장을 찍기 위해서 구입했단다. 사실 아빠가 의도한대로 구입하기는 했지만 과연 도장 찍는것을 좋아할까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윤하와 윤진이가 심취해서 아주 좋았단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씩 찍은 도장들이 윤하와 윤진이가 자라서 보게되면 아주 좋은 추억과  함께 기념품이 되리란것을 아빠와 엄마는 확신한단다.

 

 

 

도장찍을 노트 구입완료

 

 

버스를 기다리면서 과일맥주가 유명하다길래 하나 사서 마셔보았는데 웩,,,이건 맥주에 대한 모독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단다. 음, 윤하가 아빠에게 맥주쟁이라고 말했잖아...ㅋㅋ

 

 

 

맛...없...다...아빠 기준으로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유모차에 앉아서 물을 마시는 모습이 편해보이네...그리고 금방 버스가 왔고 버스에 탑승했는데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버스탑승도 재밌는 놀이가 될수 있잖아.

 

 

 

버스 기다리는 윤하

 

 

 

버스안에서의 윤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 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고궁박물원에 가나보다. 버스안내판에도 이렇게 한글로 적혀 있는것을 보면 말이다. 이런 서비스는 너무나 당연히 해야할 일들이겠지. 그만큼 많은 한국 방문객들로 인해서 매출증가의 효과가 있으니까 말이다.

 

 

 

안물어봐서 좋았다

 

 

 

혼자 앉아있다가

 

 

 

 

아빠랑 함께 앉았지롱

 

 

 

버스에서 내린후 아빠의 요청에 응답해주는 윤하

 

 

아빠는 버스에 내렸을때까지도 아빠가 예전에 이곳에 왔었는지 안왔었는지 헷갈려 했는데 이번 여행기를 올리면서 확인해보니 왔었던 곳이네...헐,,,

 

 

 

입구에서 찍었는데 윤하얼굴이 흐리게 나와버렸네

 

 

이곳은 고궁박물원 입구의 오른편에 있는 지선원(즈산위안)이란다. 지선원은 1984년에 시공된 중국의 전통 정원이라는데 시간상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고(아니,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길래 고궁박물원을 보고 시간이 되면 다시 봐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일단 패스하기로 했단다. 그런데 고궁박물원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했다는데 결국 고궁박물원을 먼저 가는게 순서가 맞네)...

 

 

 

 

지선원(즈산위안)

 

 

 

 

지선원 입구에서 찰칵

 

 

멀리 보이는 고궁박물원을 향해서 고고씽해야하는데 유모차가 있어서 쉬운일은 아니지만 어려우면서도 즐거운 그런 느낌을 가지고 출발...

 

 

윤하는 엄마랑 사진 찍고...

 

 

 

윤진이는 잠들었었고...

 

 

 

아빠도 윤하랑 당연히 사진을 찍어야지

 

 

 

이렇게 다정하게 뽀뽀도 하면서...

 

 

 

윤하 혼자서도 찍고...

 

 

 

 

최씨들끼리만 찍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옆으로 유모차가 다닐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거기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이렇게 계단으로...

 

 

 

 

 

 

윤하야, 윤진아, 엄마랑 아빠랑 우리가족은 고궁박물원에 온거야...

 

 

 

2007년 3월 25일의 고궁박물원에서의 엄마, 아빠의 모습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