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5 Myanmar&Taiwan

가족과 함께한 타이완 여행 5 (고궁박물원 2)

"뜀" & "세인" 2015. 9. 23. 12:05

가족과 함께한 타이완 여행 5 (고궁박물원 2)

 

2015.9.12.(토)~14.(월)

 

2015.9.12.(토)

 

 

# 두 번째 방문인데

 

 왜 첫 번째 방문처럼 아무런 기억이 없었을까? 아빠는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단다. 어쨌든 우리가족은 이렇게 고궁박물원에 왔단다. 조금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으려고 매표소에 갔더니 오후 4시30분이후에 입장하는 사람들은 할인을 해준다네. 오홋,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단다. 어차피 이런곳에 온 목적은 윤하와 윤진이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체험하면서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할 시간들이니 많은 시간을 볼수 없다는 생각때문이었는데 이런곳은 자주 다닐수록 눈에 들어오는게 많아지기 마련이란다...

 

 

 

엄마랑 아빠만 입장권을 끊고

 

 

 

좋아요...

 

 

아래의 사진은 2007년도에 갔을때 찍은 입장권이란다. 이번에 할인받은 150원과 2007년의 160원은 어떻게 비교해야되는걸까? ㅋㅋ

 

 

2007년도 티켓

 

 

입장을 하기전에 가방도 카메라도 모두 맡겨두고 가야하는 곳이었단다. 외국에 나가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좋은점은 집중해서 무엇인가를 볼수 있고 반대로 아쉬운점은 카메라에 담고싶은것을 담을수 없다는 거란다. 이곳은 질수없는 전쟁에서 패배하고 빠쪄나오면서 중국의 아주 귀한것들을 가져온 것들로 전시가 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우리 가방이랑 카메라 맡겨요

 

 

그리고 내부에 있는것들을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사진을 못찍으니 어떻게 보았는지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윤하도 관심이 있는것은 조금 보더니 계속되는 관람에 힘들고 지겨운지 얼른 나가자고 이야기를 했단다. 그래서 그러마하고 나오면서 다시 대만에 올때 또보면 되지했더니 엄마가 도끼눈을 뜬다...

 

이곳 고궁박물원에서 우리가 보았던 것은 취옥백채라고 불리우는 배추모양의 옥 조각과 삼겹살처럼 생겼다는 육형석 등을 보았단다.  윤하와 윤진이가 조금더 자라서 다시 가볼 기회가 있으면 그때 다시보면 될듯하네.

 

이곳 고궁박물원에 관한 설명은 아래를 클릭 클릭

 

http://blog.daum.net/cys70/11690948

 

 

고궁박물원을 제대로 보려면 1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윤하의 성화에 아빠만 다음에 다시오면 보리란 마음을 가지고 나와서 눈에 띈곳이 기념 도장을 찍는곳이었으니 어떻게 그냥 지나치리오.

 

 

 

 

도장찍는 노트에 우리의 여행일정을 적고 있는 윤하

 

 

 

 

 

많이 피곤했구나. 푹자고 있는 윤진

 

 

 

 

윤하는 윤하노트에 도장을 찍고

 

 

 

아빠는 윤진이를 대신해서 찍고

 

 

 

 

찍고 또 찍고

 

 

 

 

도장을 찍은후 잠든 윤진이 품에 안겨서 찍고

 

 

 

 

이건뭥미?

 

 

밖으로 나가려다가 우연히 눈에 띈곳으로 어린이들이 체험을 할수 있게 만든곳에 들어갔단다. 온통 한자로 적혀있어서 한참 한글을 읽을 재미에 빠져있는 윤하의 아쉽게 만들긴 했지만 어린아이들이 만질수있는건 국적을 불문하고 비슷비슷한지라 나름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재밌게 놀더라. 윤진이도 언니따라쟁이인만큼 이것저것 열심히...

 

 

 

 

 

 

윤진이가 집중했었던...

 

 

 

같이 만들어보고...

 

 

 

 

 

종도 쳐보고...

 

 

 

 

윤하가 좋아했었던...

 

 

 

 

아빠랑 윤진이랑...

 

 

한 번 도장을 찍기 시작하니 이곳에서도 눈에 띄면 당연히 도장을 찍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윤하와 윤진이란다. 작은 놀이가 여행의 재미를 배가 시켜줄수 있는 의미를 가질수 있으니 이것또한 좋은일인듯 했단다.

 

 

 

윤하는 도장찍고

 

 

 

까칠발로 도장 찍는 윤진

 

 

 

 

재밌었지?

 

 

밖으로 나오니 깜깜해졌단다. 음, 야경을 보는 재미또한 괜찮은것 같았다. 밝을때 바라보는 느낌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설수 있으니 이렇게 두 가지 모두를 볼수 있으면 좋은거겠지...

 

 

 

 

 

 

 

 

 

 

 

 

 

내려오는길이라 쉬운데 여러 장의 사진을 찍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꼈다고 해야할까? 좋은 기분으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갔단다. 이른 새벽부터 강행군이 되었지만 충분히 이겨낼수 있으리란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 역시나 아빠의 의도대로 잘 참고 따라와줘서 고마웠단다.

 

 

 

 

버스 기다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