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7 Vietnam Da Nang

다낭 가족여행 2 바나힐로 찾아가기...

"뜀" & "세인" 2019. 1. 15. 15:34

다낭 가족여행 2 바나힐로 찾아가기...

 

2017.12.24.(일)~27.(수)

 

- 여행 1일차 : 2017.12.24.(일)

 

  바나힐에 도착해서 기분좋게 놀고 저녁까지 먹었어야했을 시간에 베트남 다낭국제공항(Sân bay quốc tế Đà Nẵng, IATA: DAD, ICAO: VVDN)에 도착을 했다. 도심부의 서쪽으로 2km정도 떨어졌다고 하는데 우리의 목적지는 곧바로 바나힐로 가는거였다.

 

시간이 아주 많이 늦었기에 마음은 급했고...

 

 

마음은 급했어도 공항 사진 한 장은 남겨야겠기에...

 

 

 

베트남 입국도장

 

 

 

웰컴투 다낭과 윤하...

 

 

 

수하물 찾는게 여전히 재밌는 윤하와 윤진

 

 

첫 방문지인지라 주변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가져온 달러를 베트남돈으로 환전을 해야겠기에 눈에 띄는  환전소를 찾을수밖에 없었다. 얼른 환전후 바나힐로 가는게 제일 중요했으니까...

 

 

환전 수수료가 없다굽쇼? 다 남겨먹을거면서...

 

 

 

부자된 느낌이다.

 

 

여행전 깔아둔 앱인 우버를 이용하려고 했는게 윤하&진맘께서 그랩으로 이미 콜을 했고 어김없이 나타나준다. 일 년이 넘은 여행기인지라 이제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우버는 아웃되고 그랩만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만 어쨌든 이런 스타일의 교통수단은 태어나서 처음인지라 왠지 어색하기도 했지만 새롭고 요금에 대한 시비도 없거니와 편하다는 장점만 생각났다. 왜냐고? 이미 늦을만큼 늦었으니 그랩이 없었더라면 상당히 피곤했을테니까...

 

 

그랩을 통해서 등장한 승용차를 타고...

 

 

적막강산이다.

 

안개낀 도로를 달리는데 어디로 가는지(물론 구글맵으로 이동 방향을 확인할수는 있었다만) 알수가 없었고 멸치잡이 어선에 팔려가지는 않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아마도 늦었지만 무사히 바나힐까기 갈수있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으리라...

 

 

왜? 아무도 없는거니...

 

 

그렇게 한 시간여를 달렸을까? 드디어 바나힐에 갈수있는 거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한번 안도의 한숨과 함께 새로운 걱정이 생겼다. 어떻게 체크인을 하고 또 케이블카가 아직도 다닐것이냐를...

 

 

바나힐 초입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어딘지를 알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초입이라고 이야기하고 어쨌든 바나힐 호텔에 체크 인을 할수있는 장소를 찾았다. 알아듣지도 못 하면서 열심히 쓰라는것 쓰고 기다리라면 기다렸고...

 

 

체크 인 중(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또 다시 체크 인을 하게된다)

 

 

 

대기중인 로비

 

 

그냥 심심해서 키를 측정했는데 베트남이 재밌는게 우리나라는 나이를 따져서 무료와 유료를 결정짓는데 이곳은 왠만한곳에가면 대부분 키로 유료와 무료를 결정짓는 스타일이더라. 어떻게보면 훨씬 합리적인듯하고 ㅋㅋ

 

 

키 재는 윤하와 윤진

 

 

호텔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티켓과 함께 종이쪼가리를 준다. 그리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쫄래쫄래 따라가면 호텔 체크인 하는곳까지 데려다 준다. 친절함의 최고봉인건가?

 

 

케이블카 티켓(바나힐 티켓이겠지)이었던듯...

 

 

 

케이블카 승강장(호텔 체크인 건물-이름모름-)

 

 

 

자, 호텔로의 출~발인줄 알았는데 이곳은 늦은 시간이라 종료했단다.

 

 

 

우린 호텔요금에 포함된지라...

 

 

 

음, 이곳은 다음날 체크 아웃한 후 이곳으로 내려왔다.

 

 

직원이 이런 전동차를 태워서 일반 관광객이 이동하는 케이블카 탑승 장소로 이동을 시켜주었다. 늦은밤인지라 당일코스 관광객은 올라가는 사람이 없었고 극소수의 몇 사람을 보았는데 바나힐  투숙객으로 보였다.

 

 

케이블카 타러 출~발

 

 

꼭두새벽부터 시작해서 이곳 바나힐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 케이블카도 엄청 긴 시간을 타야한다는 사실과 아직도 최종 체크인이 되지 않았다는것에 급 피로가 몰려왔다.

 

 

 

힘들텐데 안 힘든척하는 윤하와 윤진

 

 

진짜 출~~발

 

바나힐까지 몇 번 갈아타게 되었는데 깜깜한 밤이기도 했고 엄청난 안개가 주위를 깜깜이로 만든지라 묘한 기분이 들었다. 두 번인가의 환승을 통해서 최종 체크인을 할수있는 곳에 도착을 했다. 물론 그곳까지 직원분이 함께했음이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잠깐 최종 체크인을 하기위해서 이동했는데 메인광장(?)을 지나쳤기에 볼수있었던 아니 다음날 내려갈때까지 이상태가 유지되었던 모습인데 살짝 몽환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최종 체크인하러 가는길...

 

 

 

방 배정받고 키를 받고서...

 

 

우리가 배정받은 방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또 잠깐동안 걸어야만 했는데 완전히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 팍팍 들었다.

 

 

 

 

 

외관은 중후하고 멋스럽지만 오래된 건물인지라 역시나 내부는 오래된 티가 난다. 뭐, 그래도 어쩔~~

 

 

 

우리집 꼬마아가씨들은 이층침대가 눈에띄자마자 놀이터를 만난듯 마냥 신나한다. 그래, 그러라고 이런 방을 선택했거든.^^ 이른 아침부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런 모습에 피로가 풀리는거다.

 

 

 

 

 

아주 늦은 시간이었지만 감귤항공을 이용해서 장거리 이동을 했고 저녁을 먹을 시간도 없이 공항에서 곧바로 이곳까지 이동한지라 배고픔이 절정이었다. 그럼 민생고 해결을 위해서 고고씽해야지. 어디로? 당연히 밥 집으로...

 

밥 집가는길에 만난 모습이다...

 

 

 

 

 

 

 

 

 

몽환적이었던 바로 그곳

 

 

 

 

늦은 시간인지라 손님도 거의 없었던 곳이었고 베트남 물라고 따지면 비싼 레스토랑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냥 배고픔에 먹고 마셨을뿐...

 

 

 

 

 

 

 

 

 

이 한 잔의 기쁨이란...

 

 

 

 

 

 

예상과는 다른 여행의 첫 날이 이렇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