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09 Nepal

놈.놈.놈들의 네팔여행 일기 34(마첸드라나트 사원)

"뜀" & "세인" 2009. 8. 26. 01:08

 

 

놈.놈.놈들의 네팔여행 일기 34(마첸드라나트 사원)

 

 

2009.07.17(금) 11:40

 

  마첸드라나트 사원 Machhendranath Mandir 은 여행을 끝낸후에도 고생을 시키네. 아래의 사진 10장을 올리기 위해서 30여분을 소비했다. 사진을 올리면 배꼽 또 올리면 배꼽의 연속이다. 최근들어 다음 블로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것 같았는데 아닌것 같네. 그래서 네이버로 많이 이동을 했는데...

 

이 곳 마첸드라나트 사원은 여행을 할때도 우리를 뺑뺑이 돌리더니 블로그 올릴때도 나를 괴롭히네. 뭐라고 해야할까? 등잔밑이 어둡다고해야하나? 그렇게 이곳저곳 뺑뺑이치면서 겨우겨우 찾아냈더니 달발광장  바로옆에 위치하고 있었다는...우리 세 사람은 정녕 길치였던가?

 

 

 

마첸드라나트 사원

 

 

비의 신이며 카트만두 분지 수호신 중의 하나인 마첸드라나트를 모신 힌두 사원이다.  마첸드라나트는 힌두교에서는 시바의 화신이지만 불교에서는 천수과음보살로 여겨진다는데 역시나 신이 맞나보네. 자유롭게 변신이 가능한것을 보면말이다. 하여간 카트만두에서도 같은 이름의 사원이 하나 더 있는데 카트만두에서는 흰색의 세토 마첸드라나트 Sato Machhendranath를 모시고 파탄에스는 붉은 색의 라토 마첸드라나트 Rato  Machhendranath 를 모신단다.

 

 

 

사원의 각 출입구에는 사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네 면 모두 사자가 있는데

 

 

화장한 사자인가보네.

 

 

여기도 꽃단장한 사자가 있고

 

 

또다른 곳에도 사자가 지키고 있네

 

 

음냐,,,여기도 사자가...

 

 

네팔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사원을 막아놓고 있는 모습을 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것에 익숙했을텐데 완전히 개방된 곳만을 보다가 이 곳에서는 막힌것을 보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문화재 보호측면에서 본다면 이해해야겠지. 다만, 철조망 사이로 쓰레기가 많았다는것은 반성해야겠지만 어쨌든 지붕의 버팀목의 목조조각의 채색은 깨끗하게 잘보존된것 같아서 마음이 흡족했었다.

 

 

 

 

 

 

참 어렵게 찾은곳인데 좋았기도 했지만 딸랑 사원 하나를 찾기위해서 공들인 시간을 생각하면 아깝기도하지만 볼것을 제대로 봤으니 아까웠던 시간을 만회한것 같다.

 

10장의 사진을 올리기위해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그리고 다음 사진을 연결시키기 애매하니 10장으로 이번편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