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나들이/제주도

가족여행 제주도로...(1)

"뜀" & "세인" 2011. 5. 9. 00:51

우리 꼬맹이와 함께하는 첫 번째 가족여행 제주도 (1)

 

 

- 언제 : 2011. 4.16.(토) ~ 18일(월)

 

- 누구랑 : 우리 꼬맹이 윤하랑 마눌님과 함께

 

- 어디로 : 제주도

 

 

이 여행기를 우리 꼬맹이 폴더에 남길까하다 그냥 여행 폴더에 남겨본다.

 

꼬맹이가 태어나기전부터 나는 우리 꼬맹이에게 비행기 태울  생각이 간절했다. 그 이유는 꼬맹이가 자라서 좀더 넓은 세상을 볼수 있고 자유롭게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 처음 타는 비행기여서 외국행도 고려했지만 결국 제주도로 가게 되었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 엄마뱃속에 있을때 외국행 비행기를 탔지만 윤하의 눈으로 보고 소리를 들을수 있는 외국행 비행기를 태워주마.

 

* 엄마의 블로그에는 간단히 그리고 재밌게 아빠의 블로그에서는 가능하면 모든 사진을 그리고 재미는 (&^%*^^$**

 

 

첫째날...(집에서 김포공항, 그리고 비행기에서)

 

16일보다 한 주전에 가려고 했었는데 마눌님의 특별한 계획(?)때문에 미뤄진 여행이었지만 고향에 다녀오는 여행은 많이 했지만 꼬맹이가 태어난후 실질적인 가족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여행인만큼 마눌님도 나도 그리고 윤하의 기분은 사실 잘모르겠지만 세 명모두 좋은 기분은 틀림이 없었다. 다만, 가족의 끈끈한 정을 확실하게 확인하려고 했었는지 나도 마눌님도 윤하도 모두 감기에 걸려서 여행가방속에는 세 명의 감기약이 함께 자리잡고 있었다는...

 

 

꼬맹이랑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 특히 이동할때에 있어서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한점이 많다. 꼬맹이가 태어나기전에는 전혀 관심 가지지 않고 평범한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계단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지만 유모차때문에 엘리베이트를 타게되면 노약자 혹은 유모차가 이용해야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멀쩡한 젊은이(?)들이 배려없이 잽싸게 타는 경우를 종종보게 되는데 그럼 안되지...

 

집에서 출발 그리고 버스로 상계역까지 이동후 상계역에서 4호선을 타고 서울역까지...토요일 오전이어서인지 생각보다 많지않은 사람들때문에 적당히 편하게 이동할수 있었다.

 

 

꼬맹이는 4호선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중...

 

 

에전같으면 4호선 그리고 동대문역사공원(맞나? 명칭이 바껴서)에서 5호선을 갈아탄후 김포공항으로 이동했겠지만 작년 12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가는 공항철도가 개통되어서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왜냐고? 개통되었으니 한 번 이용해볼만하잖아.

 

서울역에서 내린후 환승할때 불편함이 따르지만(환승 할인은 되더만) 이동시간 단축에는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나중에 인천공항갈때도 그렇게 갈까생각했는데 중계역에서 리무진버스로 이동하는것이 훨씬 빠를듯해서 타지않기로 결정하면서 외국여행후 입국시 늦게 도착할때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제주도 놀러가면서 외국여행갈 생각에 잠깐 꽂혔던...

 

 

 

 

꼬맹이가 서울역에 처음 왔으니 기념으로...

 

 

공항철도를 타기전 입구에서...이곳을 지나서 한참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야한다...

 

공항철도에 탑승했더니 승객이 너무없다. 음, 적자나겠군...덕분에 꼬맹이랑 마눌님이랑 세 명이서 공항철도 탑승기념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는데 이런 사진들은 외국에 나갔을때 많이하는 행동인데...푸핫..

 

 

공항철도 표지판

 

 

 

마눌님이랑 꼬맹이랑...

 

 

나도 찍었다.

 

 

마눌님의 연출에 의한 사진...

 

 

공항철도 노선도...(음, 한글 좋구나,좋아)

 

 

 

윤하도 좋아요,좋아...

 

 

엄마, 안아주세요.

 

 

 

내 딸, 이쁜것,,,하면서 안았을 마눌님

 

 

나도 내 딸과 사진 찍고 싶었다고...

 

 

 

이번에 창으로 비쳐진 가족사진...

 

 

외국으로 배낭여행 갈때보다 훨씬 짐이 많았다는...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타러 가는중...

 

토요일이면 꼬맹이가 평일보다 늦게 일어나는 날인데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움직였더니 생애 첫 비행기를 타야할 시점에 잠이 들어버렸다. 비행기 탑승을 위한 모든 수속을 마쳤지만 잠든 꼬맹이는 유모차에서 쿨쿨,,,

 

 

꼬맹이는 자는중...

 

불과 몇년사이에 저가항공사가 많이 생겼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이런 항공사가 많이 생기면 좋은법이다. 대단한지안한지 모르는 항공과 아직오는지 안오는지 모르는 두 항공사만 있을때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사실과 한 시간이내면 도착할 국내선에서는 비행기의 규모는 따질 필요가 없는법이다...

 

그래서 제주여행을 하면서 에어카텔 상품중에 속해 있었던 티웨이항공...깜찍한 디자인이 울 꼬맹이의 첫 비행기 탑승과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첫 비행기 탑승을 기념하기 위해서 찍었는데 잠자는 울 꼬맹이

 

 

괜히 신난 마눌님이 합세했다.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 버스로 잠깐의 이동이 있었다. 그사이 유모차는 수하물로 보냈고 우리 꼬맹이도 잠에서 깨어나 활주로 구경과 타고갈 비행기를 보게 되었다. 물론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이 사진들을 보면 알게되겠지.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면서 마눌님과 꼬맹이가

 

 

찍은 사진들이다. 우리 꼬맹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가?

 

 

갑자기 궁금해지네. 자는 아기를 깨워서 물어볼수도 없고 설령 물어본다고 해도 대답할 나이도 아니고...

 

 

어쨌든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고 비행기로 고고씽

 

 

김포공항 관제탑

 

 

탑승전 다시한번,,,(티웨이항공 선전 많이해주네...)

 

양쪽에 세칸씩 여섯칸 짜리 비행기다(BOEING737-800). 아직 만 2세 미만이어서 공짜로 비행기에 탑승한 꼬맹이의 자리는 없고 엄마의 품이 꼬맹이의 자리가 되어버렸다. 사실, 비행기가 이륙할때나 착륙할때 꼬맹이가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무난히 잘타더만...

   

 

꼬맹이,,,비행기 처음 타봐요.

 

 

항공티켓도 있다고요...(아빠가 잘 보관해두었다)

 

 

을 엄마는 왜 까만 안경을 끼고 있을까요?

 

앗, 아빠도 같이 사진 찍자고 말하네요...라고 꼬맹이가 생각하지 않았을까? 아님말고.

 

 

목이 말랐나보다...물먹는 하마가 아니고 꼬맹이 윤하...

 

 

카메라 렌즈도 들고 있어야겠고 항공기 안전수칙도 봐야겠고...

 

 

 

아, 난 그냥 있을래...

 

 

 

 아빠랑 비행기에서 놀고 있는 꼬맹이...

 

 

야홋,,,마눌님과 꼬맹이와의 제주도 여행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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