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1 JAPAN

두 놈의 일본여행 20

"뜀" & "세인" 2011. 11. 14. 16:05

 

두 놈의 일본여행 20

 

2011.07.15(금)~19(화)

 

 

 

7월 18일(월)

 

 

잊어버리고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7월의 여행기를 11월 중순인 아직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왜그랬을까?

 

다시 본거지(?)인 교토로 돌아가야할 시간이었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어쩌고저쩌고였었나? 태풍이 온다고 했었나? 어쨌든 우리의 여행이 마무리할 즈음이니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몇 년동안 몇 번의 여행을 함께한 코엉아님의 모습이다. 가끔은 지독한 고집쟁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또다른 한 편으로는 귀여운 구석이 살짝 넘쳐나는 영감님이다. 푸핫,,,

 

 

어디가슈? 코영감님...

 

 

빠이빠이해야할 시간에 환영한다는 푯말은 왜찍은거지?

 

 

이렇게 교토행 열차에 올라서.

 

 

 

썰렁함을 넘어서는 정적이 흐르고 있는 열차내부의 모습이다. 완전 전세낸 기분이었지만 살짝 피곤함이 몰려왔기에 코엉아님은 숙면을 나는 멀뚱멀뚱거리면서 문자메시지 보내기와 티켓 사진 찍기등으로 시간을 때웠고...

 

 

깔끔 그리고 썰렁

 

 

500엔 이었구만...

 

 

편히 주무셨었나요?

 

 

이 매실주는 마눌님 선물용이었는데 집에 가져와서 동호회 사람들이랑)(^$***^%&

 

 

얼마있지도 않은곳인데 이제는 익숙한 느낌이 드는 교토역이다. 교토역을 나오면 환하게 보이는 교토탑이었던가? 그냥 눈길만 줄 뿐...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저녁 겸 야식거리였다. 숙소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는것 같아서 미리 지난밤 비싼 숙소에 머무를때 한 번 들렀던 곳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과할만큼의 양을 사들고 숙소로 이동해야했다. 먹을땐 좋았지만 들고갈때는 조금 무거웠다는...

 

 

화장품이름을 자구 생각나게 만드는 그 편의점

 

 

먹거리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코엉아님

 

 

 

그와중에 마눌님에게 온 문자메시지다. 우리 꼬맹이가 호기심이 많아져서 외출을 하면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런 내용을 보내왔다. 며칠 못본 꼬맹이가 극도로 보고 싶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여전히 2G폰을 사용하는 나는 로밍폰을 임대해갔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깨끗이 씻은후 먹거리를 보니 완전 기분좋아졌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에서 두 늙다리 놈들이 할일은 이것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맛.있.었.다...

 

코엉아님이랑의 내기에서 이겨서 받은 돈이다. 무슨 내기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코엉아님의 블로그에 살짝 들어갔다왔는데 코엉아님도 무슨 내기를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적혀있네. 어쨌든 내가 이겼다는것이 중요한거지...푸하핫,,,

 

 

승자의 10,000원...

 

 

여행중 구입한 옷을 입고 좋아라하는 표정이 장난아니다. 곧 50을 바라볼 양반의 모습치고는 귀엽다고 해야할까? 끔찍하다고 해야할까?  여행때마다 그 나라의 전통복장을 구입해서 입고 흐뭇해하는 모습이란...

 

 

그리도 좋슈?

 

일본 TV에 출연한 장근석이다.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본의 유명한 프로그램인 스마스마(여행며칠후 스포츠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고 알았다)에 출연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모습인데 연예인에게는 별로 관심없는 나로서는 그냥 그렇게 한국의 배우가 나오는구나란 정도...

 

 

 

교토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나라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기대치에 충족하는 여행지도 그렇지 못한 여행지도 만나게 되지만 그런 묘미때문에 직접 내 두눈으로 두 발로 돌아다녀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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