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1 JAPAN

두 놈의 일본여행 21

"뜀" & "세인" 2011. 11. 24. 23:47

 

두 놈의 일본여행 21

 

2011.07.15(금)~19(화)

 

 

 

 

7월 19일(화)

 

 

벌써 네 달이나 지난 여행을 기억해 내려니  머리용량의 한계를 드러낼수밖에 없다.

 

짧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여행할때마다 항상 마지막 날이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총각시절에는 돌아가면 무슨 재미로 일상생활을 할까란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마눌님도 꼬맹이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빨리 돌아가고픈 마음이 든다.

 

 

바쁠것도 없는 여행자지만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야 했던가?

 

 

숙소앞의 버스정류장이다.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왔다. 전날 아침을 해결했었던 곳에서 간단하게 모리소바를 먹었다. 맛? 좋았다. 그이후 한국에서 몇 번 먹었는데 왠지 아쉬움이 남는 맛때문에 살짝(&%*&$**((

 

 

 

맛있었던,,,

 

 

교토역의 모습들이다. 오사카로 이동하기전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인데 살짝 분위기 있어보이기도 했었고 나름 큼지막한게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열차는 달려다렸고 우리는 남바역에 내렸다.

 

마지막 여행지인 도톤보리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이곳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들렀던 곳이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곳이지만 이번처럼 대낮에 구경하기엔 왠지 거시기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네온사인이 빛나는 곳의 황금기는 어둠이 찾아온 다음이기 때문이다. 밤 그리고 네온사인과 함께 여행자로서 맥주 한 잔을 할수 있었다면 조금더 관심을 가졌을텐데...

 

 

 

 남바역...

 

우리나라 1호선이랑 스타일이 비슷했던...

 

 

 

 

역무원에게 물어서 도톤보리로 나갔던 그 출구...

 

 

지상으로 나왔다. 오사카에 여행을 왔으면서도 오갈때 잠깐 들러니 자료조사도 필요없었고 다녀온후에도 관심이 가지 않는다. 다만,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예쁘게 자료조사를 해가서 재밌게 여행을 하면 된다는 생각뿐...

 

 

 

 

 

 

온갖 종류의  특이한 간판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밤에 봤더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작년부터 외부에 돌출된 간판들을 일률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버렸는데 의도는 좋은것 같은데 왠지 획일화된 느낌이 들어서 각자의 상점을 알리는 광고효과는 떨어지는것 같은데...

 

 

뭐, 이곳의 간판들은 일단 재밌다. 나에게는 그것뿐이었다. 간판들마다 각자 한가득 많은 사연들을 담고 있다는것쯤은 알고 있지만 그것까지는 머리에 넣어둘만큼의  생각은 없었고...그냥 약간 시간에 쫒기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여유를 부리지 못했었다.

   

 

 

- 자신의 상점을 극대화해서 알릴수 있는 간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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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코엉아님때문에 그나라의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뭐, 난 그냥 맥주만 있으면 된다. 다른 음식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지않고 눈에 띄는대로 먹을뿐이다)

 

 

다코야키...

 

코엉아님의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 먹는 다코야키는 맛없단다. 왜냐고? 이곳처럼 제대로된 문어를 넣어주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그렇군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다코야키,,,그런대로 맛은 좋았다. 다만, 느긋하게 앉아서 맥주안주로 먹었으면 더욱 좋았을것이란 생각을 했었고...

 

 

 

 

 

 

 

 

다코야키 잘먹고 나온 코엉아님은 비싼돈 주고 구입한 우산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으러 가고 나는 그 코엉아님을 기다리고...

 

결국 우산은 찾지 못했다...푸핫, 나보고 잘 잃어버린다고 구박하더니...

 

 

 

길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왜 찍었냐면 너무 비싸잖아...

 

 

마라토너 간판이어서 관심을 가졌었던 그리코 제과의 그리코맨...그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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