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의 세상보기/12 PERU

페루, 그곳으로 12(살리네라스Salineras)

"뜀" & "세인" 2012. 3. 14. 12:50

 

페루, 그곳으로 12(살리네라스Salineras)

 

2012.01.28~02.07.

 

네째날(내가 잠들고 일어난것을 기준으로...)

 

 

# 살리네라스...

 

 모라이를 떠나서 살리네라스로 이동을 했다.  한국에서는 어느 지방에 있는지도 모르고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염전 구경에 나섰다. 아, 한국의 천일염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관광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구입한 입장권(2인 10sol)

 

 

살리네나스로 가는 길에 차를 세웠다. 운전기사도 우리가 사진을 찍겠다는 의지만 보이면 알아서 잘 세워준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들의 습성을 알고 학습이 되어 있나보다. 이런 행동들은 노선버스나 관광버스 등을 타게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만 자가용을 대절해서 이동하게될 경우  좋은 경치가 있을때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수 있거나 잠깐 멈춰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거다. 충분히 그 장점을 만끽하면서 이동을 했다.

 

 

바다가 아닌 산속의 염전이라...

 

 

 

 

살리네나스 도착직전에 잠깐 차를 세워서 찍었던...

 

 

우루밤바 계곡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 곳 살리네나스에 도착했다. 황토색과 흰색만이 존재하는 바다가 아닌 산속의 염전이라...암염이 녹아든 물을 계단식으로 조금씩 가둔 드음 햇빛으로 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든다는데 이곳또한 관광객들이 거의 보이지를 않는다. 그리고 염전에서 일하는 사람들 또한 보이지 않으니 우리들만의 천국일세...

 

 

 

살리네나스 입구

 

 

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소금

 

 

전망대라고 해야할까?

 

 

당연히 각자 기념촬영 한 번씩 하고

 

 

염전도 카메라에 담아주고

 

뽀시락뽀시락 염전을 구경하기 위해서 걸어내려 갔다. 40년을 넘게 살아가면서 염전이라곳을 처음 왔는데 그것도 한국이 아닌 페루이며 바다가 아닌 산속이란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염전을 보러가야할것 같은 쓸데없는 죄책감도 살짝 들기도 했었고.

 

 

시냇물은 졸졸졸졸이 아니고 염전물은 졸졸졸졸

 

 

암염이 녹아든 물이 이곳에 갖히면 소금이 된다고,,,태양의 위치에 따라서 생산시기가 (^%&*(&^

 

 

쪼그려 앉아서 찍어봤던

 

 

그랬더니 다리가 저렸다...그랬다고...

 

 

나도 한 번 염전에서 일해봐?

 

 

뒤돌아서 바라본 염전의 입구

 

 

뭐, 좋은게 있었나? 열심히 걸어가는 코엉아님

 

 

막힘...뚫어버리고 싶었다는...

 

 

맛 봐야지...

 

 

윽,,,켁,,,

 

 

부메랑 스타일 혹은 활 스타일의...

 

카메라 셔터에 계속 손이 갔다. 잘찍고 못찍고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눌러볼뿐이었던 염전의 모습들이다.

 

 

 

 

 

 

 

수확한 소금을 보관하는 창고인가보다. 이 곳 소금을 태양의 선물이라고 잉카인들은 이야기 한다고 하는데 그럼 이 곳이 잉카의 선물 보관소쯤되는게지.

 

 

소금창고

 

 

 

안에서 일하는 분들과

 

 

가족으로 보이는 소년 소녀...

 

 

반대편 태양의 선물 창고

 

 

태양의 선물인 소금을 운반해주는 트럭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뭐든지 처음 보는것에는 많은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었고 기분좋게 둘러본 후 더이상 내려가지 않고 창고쪽에서 다시 염전의 입구쪽으로 이동을 했다.

 

 

 

 

 

 

살리네나스를 뒤로하고 다시 대기하고 있던 자가용을 이용해서 마라스마을 입구로 되돌아왔다. 모라이와 살리네나스에 대한 만족감이 충만했으니 좋은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우리가 이동할 곳은 다음편에...

 

 

되돌아온 마라스마을 입구의 정류장

 

 

을 떠나면서 남긴 사진